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녁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테너 엄정행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녁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테너 엄정행
바리톤 최현수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첫댓글 모처럼 사위 딸 과 함께 불러 봤어요 노래는 마음을 하나로 묶네요
이 노래 엄청 좋아했어요 길 가면서 자주 불렀는데(이맘때) 이젠 높은 목소리가 잘 안 나오고 숨도 짧아져서 부르기 힘들어요 모처럼 엄정행님의 노래에 맞춰서 불러 보니 즐거워요 가져 갑니다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날씨가 한겨울처럼 추워요 감기조심하세요
같이불러요 국화꽃 져버린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죠
평안함이 묻어납니다..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