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새로운 밑반찬의 등장!! 김&마른새우볶음 만드는법

[빙그레^^]

반찬 중 제일 좋아하는 김구이!!

모르시는 분들은 제가 블로그에 이런저런 요리를 올리니

매식사마다 참 잘 차려 먹겠다 착각하실 수도 있는데...

실상 저 혼자 먹는 밥상엔 밥과 김구이만 덜렁 올라올 때가 많습니다.

혼자 먹어도 잘 챙겨먹어야 된다는데...쩝

어쨌든 김 하나면 밥한공기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만큼 저는 김을 참 좋아라하는데요.

어느날 문득 스치는 생각,,,

마른새우볶음에도 김구이를 한번 넣어볼까?!? 하는...ㅋ

그런 실험정신(?)에 입각하여 만들게 된

 김마른새우볶음!!

완전 대박이였습니다.

물론 저한테만 그럴 수도 있지만

김의 이런 식감,,,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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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새우볶음 만들기 재료

재래김 5장 ( + 포도씨유 1.5큰술, 소금 두꼬집, 설탕 한꼬집 )

마른새우 70g

* 양념장 - 간장 2작은술, 고추장 2작은술, 올리고당 1.2큰술, 물 1.5큰술, 요리술 1큰술

이외에 참기름 1큰술과 통깨 약간

마른새우는 기름 두르지 않은 팬,, 중약불에서 구수한 향이 날때까지

타지 않을때까지 바짝 볶아줍니다.

볶은 새우는 체어 넣고 흔들어 지저분한 가루와 수염등을 제거하고...

김은 5장을 한꺼번에 잡고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줍니다.

저는 재래김을 사용했기에 일반김의 6장분량쯤 될거예요.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김을 넣어

중약불에서 숟가락 두개를 이용해 모아서 올렸다를 반복하다

김에 어느정도 열기가 느껴지면 소금과 설탕을  넣어 골고루 바짝 구워준 뒤 다른 접시에 옮겨 놓고...

팬에 양념장을 넣고 끓어오르면 새우 넣어 볶아주고... (중불)

새우에 양념이 입혀지며 팬에 양념장이 약간 촉촉하게 남아 있을때 미리 구워 둔 김을 넣고

골고루 볶듯 섞어줍니다. (중약불)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골고루 뒤적여주면...

김새우볶음 완성입니다.

새우는 상상하시는 그 맛,,,

늘 먹던 그 맛,,,

맞고요!!ㅋ

김은 익숙한듯 색다른 식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운 김을 양념장에 스리슬쩍 볶았더니 부드러운 바삭함과 함께 쫀닥쫀닥거리는 느낌,,,

음,,, 특별하더라구요.

흡사,,, 김으로 강정을 만들어 놓은것 같은 그런 맛,,,

김과 새우가 제법 잘 어울리는 것이... 애네들이 언제부터 이랬을까요??ㅋ

새우와 함께 도도하게 자존심을 지키려는 그 김맛을 느끼고 싶어

식혀서 반찬통에 담을 때까지 저도 모르게 계속 시선이 가고 계속 젓가락이 가고...ㅋ

식사할 땐 본격적으로 폭풍젓가락질을 예약했던

저희집의 다크호스,,, 새로운 밑반찬등장!!ㅋ

[우주 여행자]

폭풍젓가락질이 예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