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오늘 시루와 위안부관련영화 '귀향'을 보고왔어요.<br />변영주 감독 작품부터 위안부관련영화에 관심이 있었었는데 귀향은 또 다르게 다가옵니다.<br />스토리보다는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어떤 마음. 같은게 느껴졌어요.<br />제작비가 없어서 곤란을 겪을 때 7만5천여명의<br />세계각지의 사람들이 성금을 모아 제작되고 <br />개봉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힘이 모이고 모여 14년만에 하게 되었지요.<br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의 내용이나 스토리를 보고 <br />눈물이 나기보다는 그 영화를 통해 드러났던 <br />극장안 사람들의 훌쩍이는 소리.<br />그 가슴들이 전해져 눈물이 났습니다.<br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때 끝없이 보이던<br />제작투자의 수만명의 후원자들의 이름들...<br />그 이름들을 보며 어떠한가슴에 뭉클하였습니다.<br />색다른 경험이였고 기분좋은 경험이였습니다.<br />영화스토리에 빠져 두시간 꿈을 꾼듯하다<br />마치면 꿈에서 깨어 아쉬워 나온것이 아니라<br />영화를 만든 수만명의 사람들의 마음. <br />그 힘.<br />그리고 극장안에서 전해져오던 살아있는 가슴들.<br />그것들을 생생히 느끼며 충분히 감동받고 <br />영화를 본 첫 경험이 아니였나 합니다.<br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함께 자리를 <br />지키고 있던 많은 관객분들이 계셨죠.<br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의 영화.<br />보고난뒤 가슴은 감사함과 생생함 기쁨 감동이였습니다.<br />관람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br /><br />ps. 영화를 보는 내내 시루가 눈물줄줄 하며 <br /> 다량의 콧물을 먹은 것은 비밀아닌 사실 ㅎㅎ</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top/sticker_cafe_kakaotalk/m_121.pn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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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봤지요
절절함이 님의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찡했어요
한참을 앉았다가 자막이 끝날쯤
나왔네요
님들께도 귄합니다
내이름 나오나 봐야겠다. 이름나오는 후원 했는데...
꼭 봅니다
귀향
감사합니다
오호호~~궁금합니다.
시루의 사실도!
가슴아파 어찌보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많은 이들의 원함이 드러난영화
그 감동과 절실함을 다시 느낍니다
엔딩크레딧에 내이름도 있었을 듯..ㅎㅎ
보고 싶으나 감정이입을 넘 심하게 할까봐 시사회도 못가고 극장가기도 주저하고 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