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작은꿈은 이루어졌다. *^_^*

[이선수]

2010/ 6/ 13(일)

누구나 살아가며 저마다 이루고자

 하는 뜻을 가슴에 간직하고 삶을 살지 않을런지요. 

클라이밍에 입문하고 작은꿈이 하나 생겼습니다.

초보클라이머의 열정과 소망이 담긴 암릉길 개척 해 보고싶은 작은꿈입니다.

백두대간 황장산 아래 수리봉릿지와 나란히 하고있는 암릉들..

봄이면 초록잎새 움터 산벚꽃 산정을 수놓아 아름다움 자랑하고

한여름 시원한 소나기 지나간뒤 초록물결 바람의 노래에 춤사위 벌이고 운해자락 길게 드리우며

만추의 가을이면 선홍빛 물감 한것풀어 만산홍옆 물들여 산을찾는 산님들 얼굴에도 단풍빛 미소 곱게 물들이며

엄동설한 삭풍이 남기고 간 서리꽃 아침햇살에 천상화원을 이루고 단애에 뿌리내린 노송들 푸르름을 잃지않는 곳..

그 아름다움에 푹빠져 클라이밍 입문 하기전에도 즐겨찾던 곳이지요.

설악의 천화대나 릿지바다 대둔산 암릉들에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작은 암릉이지만

초보 클라이머의 열정과 작은 소망을 담아 지난해 11월부터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작업을 하다보니

해를 넘겨 이제야 여덟마디 암릉길 연결및 접근로 정비 완료했습니다.

소요장비는 4인 1조시 60m로프1동 (티롤리안 브릿지 설치시2동)

프랜드 1조, 퀵드로우 5개, 슬링3개면 충분 합니다.

소요시간은 6시간 걸렸내요.

수리봉 릿지와

  작은꿈 길 전경..

지난 5월초 찍은 사진 입니다.

초입은 수리봉릿지 하산길 따라 약10분 정도 올라가면

사진상에 보이는 이정표 따라 건 계곡건너 조금 올라가면 릿지초입에 도착합니다.

출발전 기념사진 찍고..

오늘도 안전이 확보된 범위 내에서 맘것 즐겨 봅시데이~~^^*

1p 출발~~

크랙과 슬랩으로 등반거리 20m

볼트 네개..

세컨에게 빌레이 넘기고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1p쌍볼트~

2p 페이스..

등반거리 10m 볼트2개~

 2p 측면에서 찍은사진..

 3p 크랙..

등반거리7m 볼트1개 프랜드(트랑고기준)6호 1개

3p 정상에서..

건너편 수리봉릿지 촛대바위 

수리봉 릿지에는 많은 팀들이 붙었습니다.

 수리봉릿지 낙타바위~~

 4p 출발전..

 4p 침니와 슬랩..

등반거리 14m 볼트2개 프랜드(트랑고기준)9호 또는 6호1개 반드시 설치해야됩니다.

4p 정상에서..

 4p 21m 슬랩하강 또는 5p와 티롤리안 브릿지 가능..

티롤리안 브릿지 설치할경우 오르막 임으로 건너가는데 상당한 완력이 필요합니다.

(5월초 테스트등반 중 찍은사진)

 5p 출발..

슬랩 볼트3개~~

 시간절약 위해

등강기와 빌레이 연등 합니다.

 5p 쌍볼트..

 6p로 이동중..

 6p 출발..

등반거리26m로 슬랩과 크랙

한꺼번에 등반해도 되지만

 2단으로 나누어 등반하는게 로프유동에 좋습니다.

 6p 1단은 슬랩으로 등반거리 14m 볼트2개

 6p 1단

소나무에 후등자 확보 중..

 건너편 수리봉 릿지..

6p 2단 출발..

크랙 등반거리12m 볼트2개~~

두번째 볼트 걸기 전 추락시 바닥을 칠수 있으니 

반드시 프랜드(트랑고기준)9호 설치후 등반해야됩니다.

6p 쌍볼트..

 6p 등반후

3m 클라이밍 다운..

 7p 등반거리47m로 슬랩으로 이루어저 있으며

3단으로 나누어 등반하는게 로프유동 시키기에 좋습니다.

7p 1단 슬랩 등반거리 11m 볼트2개 소나무에 후등자 확보 보면됩니다.

 새로구입한 릿지화

 접지력이 떨어져

암벽화로 갈아신고 올라갑니다. 

7p 2단

슬랩 등반거리 19m 볼트4개 소나무에 후등자 확보 보면됩니다.

 7p 3단

등반거리 17m 볼트 2개

안전을 위해 첫 볼트 걸기전 프랜드 설치후 올라갑니다.

 7p 쌍볼트..

 건너편 수리봉릿지..

 8p 이동 중..

 작은꿈 길 크럭스 8p..

 페이스와 크랙..

등반거리15m 볼트 4개~~

세컨등반자에 빌레이

넘기고 사진찍으로 하강합니다.

 8p

측면에서 찍은 사진..

 8p

위에서 찍은 사진..

 오늘도 함깨하면 즐거운 사람들과

대자연의 품에서 멋진등반 했습니다.

하산은 수리봉릿지 하산길 따라 하면 됩니다.

 등반 뒤풀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지요.

      참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

초보 클라이머의 작은꿈은 이루어졌습니다. ^^* 

암릉길 개척에 물심양면 으로 도와주신 김천 큰형님들깨

다시한번 감사에 말씀드립니다.

[김 상 철]

수고하셨네요...선수씨 언제 함 달려야지....

[이선수]

못~먹어도 콜~~~ 50 만넌 벌러 가야겠네 ㅎㅎㅎ

[김기홍]

tcs27기 임재하씨.김원출씨.김봉태씨 께서 일년넘께 고생하며 길을낸 작은꿈길 입니다...많이들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응나(배중호)]

언제 함갑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