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12월. 5년동안 다니던 교회를 떠났습니다. 오직 은혜밖에 없는데, 율법주의로 물든 개혁주의에 혼란을 느끼고
방랑의 길을 떠났습니다. 오직 성경을 말하고 예수를 읽어내고 그 안에서 오직 은혜로 끌려가는 말씀을 하는 설교자는
한국에선 발견을 못했습니다. 얼른 신학을 할까도 생각해 보고, 직장일을 더 하는 것도 고민하고...
수년동안 개혁과 세대주의와 신비주의 안에서 답답함을 느끼다가
김성수 목사님 설교를 접했습니다..
6개월 가량 설교를 듣다가 작년 6월, 서울서머나교회를 찾아왔습니다.
엉엉 울었습니다... 진리를 선포하는 분을 만나 기뻤습니다..
펑펑 울었습니다... 성경 속의 진리가 나를 뚫고 끌고가는 게 너무 아프고 감사했습니다.
내 안에 진리를 넣어 아들로 만드시고 또한 이 진리를 흘려주어 다른 아들을 만드실 하나님의 섭리...
집으로 가신 목사님...
한국 겨울은 유난히 춥다던 목사님...
그게 아마 한국 기독교의 현실인가 봅니다. 어둡고 추운 이 한국으로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빛을 비추는 역할로
하늘의 별로, 성소 안의 등대로, 산위의 동네를 비추는 빛으로... 성도의 길을 몸소 보여주신 목사님.
잊지 않겠습니다. 가르치신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꼭 보겠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힘써 알겠습니다..
오.. 내 스승이여... 예수 그리스도로 시작한 이 복음은 성도에게 완성된다는 것을 바르게 가르쳐 주신 스승님..
하나님께 끌려 한국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끌려서 살길 원합니다..
이 세상에서 유명한 자 되려 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만 순종하길 원합니다....
보고싶습니다.. 목사님.
첫댓글 목사님....!
그 예수님을 이제야 진리로 알았는데...그래도 감사합니다...
한번도 직접 뵌적이 없는데 왜 자꾸만 보고 싶을까요?
왜 하루 종일 눈물만 나오는지???
그건 육신적 그리움만이 아니어서 그런거 같아요. 진리를 알려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함의 눈물이며 하나님께 끌려 한국에 오신 목사님에 대한 순종함의 눈물이며 아프신 몸을 이끌고 쉬지 않고 말씀전하신 그 사랑에 대한 눈물.... 헤아릴수 없는 은혜의 눈물이겠죠...ㅠㅠ
아멘~~
소리형제!바른복음을 전해듣고 알고있는 자로써 꼭 그 길로 많은 사람들을 잘 이끄는 자가되길기도해요. 형제가 가는길에 주님의인도하심과 은혜가 충만하길^^♥
소리같은 진지하고 멋진 청년들이 있으니..마음 든든하셨을거예요.
후배들이 잘 배울 수 있도록 더욱 단단히 말씀 이어가길 바래요. 송년회 사진 보니깐..또 아프다..
그날 너무너무 추웠지만...우리들은 너무너무 행복하고 따뜻했는데...ㅠ.ㅠ
소리형제
우리 같이 목사님의 뜻을 받들어 힘을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