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여정의 회고(1-3장)는 요단 동편 땅을 분배하는 이야기로 마무리 됩니다. 한편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열망하는 모세를 대신하여 여호수아가 새 시대를 인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12-17절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을 이겨서 얻은 요단 동편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이것은 언약 성취의 첫 열매(1:8)이자, 요단 서안에서의 정복과 정착에 대한 기대와 확신을 불러일으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땅은 그들이 차지하고 누릴 안식의 장소인 동시에 하나님 나라로 일구어야 하는 소명의 땅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두신 여러 영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속한 가정, 일터, 공동체, 사회를 하나님의 나라로 세워가고 있습니까?
13,14절 므낫세의 후손 야일은 정복한 지역의 지명을 바꿨습니다. 기골이 장대한 족속이 거주하던 르바임의 땅(2:11)을 정복하여 그곳을 하봇야일(야일의 동네)이라 불렀습니다. 이름은 그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정복자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내가 가는 곳마다 교만과 탐욕이 사라지고 하나님 나라와 뜻이 오롯이 서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멸하는 땅이 아닌 경외하는 땅으로 바뀌고 있습니까?
18-22절 세 지파는 요단 동편의 땅을 유업으로 받았지만 거기서 멈춰서도, 만족해서도 안 되었습니다. 나머지 지파들이 요단 서편의 땅을 유업으로 자치할 때까지 가나안 정복의 선봉에 서야 했습니다. 승리든 유업이든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남들보다 은혜와 복을 선점하거나 독점하는 것은 복이 아닙니다. 함께 나누고 누릴 때 진정한 복이 됩니다. 갈수록 자신과 가족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이기주의의 심화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요?
23-28절 모세는 비록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마지막까지 사명에 충성했습니다. 요단 동편에 남겠다는 한 두 지파에게는 형제를 위한 배려를 다 하도록 촉구했고(18절),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지명하여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 사명을 전했습니다. 그에게는 개인의 바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계획이 더 중요했습니다. 공동체의 중요한 사역이나 정신이 단절되지 않고 잘 계승되도록 세대 간에, 자도자 간에 잘 협력하고 소통하고 있습니까? (매일성경, 2024.01/02, p.34-35, 자신과의 싸움, 신명기 3:12-29에서 인용).
① 광야 여정의 회고(1-3장)는 요단 동편 땅을 분배하는 이야기로 마무리 됩니다. 한편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열망하는 모세를 대신하여 여호수아가 새 시대를 인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을 이겨서 얻은 요단 동편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이것은 언약 성취의 첫 열매(1:8)이자, 요단 서안에서의 정복과 정착에 대한 기대와 확신을 불러일으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땅은 그들이 차지하고 누릴 안식의 장소인 동시에 하나님 나라로 일구어야 하는 소명의 땅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두신 여러 영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속한 가정, 일터, 공동체, 사회를 하나님의 나라로 세워가고 있습니까?
② 므낫세의 후손 야일은 정복한 지역의 지명을 바꿨습니다. 기골이 장대한 족속이 거주하던 르바임의 땅(2:11)을 정복하여 그곳을 하봇야일(야일의 동네)이라 불렀습니다. 이름은 그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정복자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내가 가는 곳마다 교만과 탐욕이 사라지고 하나님 나라와 뜻이 오롯이 서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멸하는 땅이 아닌 경외하는 땅으로 바뀌고 있습니까?
③ 세 지파는 요단 동편의 땅을 유업으로 받았지만 거기서 멈춰서도, 만족해서도 안 되었습니다. 나머지 지파들이 요단 서편의 땅을 유업으로 자치할 때까지 가나안 정복의 선봉에 서야 했습니다. 승리든 유업이든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남들보다 은혜와 복을 선점하거나 독점하는 것은 복이 아닙니다. 함께 나누고 누릴 때 진정한 복이 됩니다. 갈수록 자신과 가족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이기주의의 심화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요?
④ 모세는 비록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마지막까지 사명에 충성했습니다. 요단 동편에 남겠다는 한 두 지파에게는 형제를 위한 배려를 다 하도록 촉구했고(18절),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지명하여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 사명을 전했습니다. 그에게는 개인의 바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계획이 더 중요했습니다. 공동체의 중요한 사역이나 정신이 단절되지 않고 잘 계승되도록 세대 간에, 자도자 간에 잘 협력하고 소통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