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31일 토요일
롯데월드에 가다!
오늘 서울에 갔다.왜냐하면 오늘이 바로 신영이형이랑 롯데월드에서 맞나서 노는날 이기때문이다.신영이형은 내가 지훈이 만큼 친한 친척 형 이다.우리가족은 서울에 계시는 외할아버지댁에 집을 내려놓고 거기서 자기로했다.
우리 가족은 외할아버지댁에 짐을 내려놓고, 아빠와 할아버지만 집에 남겨두고 갔다.엄마와 나는 전철을 타기위해 전철역으로 갔다.
“삐리리리리!지금 열차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승객여러분께서는 안전선 밖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안내방송이 나오고 곧 전철이 도착했다.‘슈유우웅~’열차가 도착함과 동시에 바람이 불었다.시원했다.난 생각했다.‘열차는 얼마나 빨리 달리길래 이렇게 멈추는대도 바람이 쌜까?’.나는 전철 안에서 게임기를 하며 앉아 있었다.하지만 게임이 잘 않 되었다.왜냐하면 거기는 노약자석 이였기 때문이다. 난 엄마한테 않 앉는다고 했지만 엄마가 앉으라고 해서 할수없이 앉았다(엄마한테 혼나기 싫어서).근처에 노약자분들은 없어서 많이 찔리진 않 았지만 그래도 내가 어리석은 것 같았다.옆에 있는 누나들은 아무렇지도 않 다는 듯 쫑알 쫑알 됬다(솔직히 귀가 따가웠다).
전철이 도착하자 난 재빨리 내렸다.노약자석에 더 이상 앉고싶지 않았기 때문이다.위에 올라와 보니 그곳은 롯데백화점이 였다.엄마와 나는 거기서 신영이형과 큰엄마랑 합류했다(한30분 정도 해매다가...,).
우리는 먼저 밥을 먹었다.큰엄마랑 엄마는 나하넽 자꾸
“뭐 먹을래?말해봐.”
하며 물어 봤다.근데 난 그 소리는 귀에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놀라 있었다.왜냐하면 신영이형의 키가 작년보다 10cm?아니,15cm정도 커졌기 때문이다.한키가 170cm정도 되보였다.하지만 난 얼른 대답했다.
“설렁탕 이요.”
마침 설렁탕 집이 요 앞에 있었다.큰엄마는 들어가서 자리에 앉자마자 소리쳤다.
“설렁탕 넷!”
우리는 설렁탕이 나올동안 턱을 괴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하지만 심심함을 못참은 난 곧 핸드폰을 꺼내 게임을 했다.
“어,그거 니 꺼야?”
신영이 형이 물었다.그러고 보니 신영이 형은 중1때 까지 핸드폰이 없었다.마침 키 때문에 약이 올라있던 나는 핸드폰을 가지고 형을 괴롭혔다 .근데 왠지 형이 우울해 보여서 그냥 핸드폰을 집어넣다(좀만 더 괴롭힐걸 그랬나?지금도 약오르네).
설렁탕을 먹고 형과 나는 스케이트를 탔다.사람이 엄청 많았다. 난 옛날에 타던 감을 생각하며 탔다.‘샤악...,샤악...,’스케이트는 앞으로 나아갔다.근데 갑자기 뒤에서 어떤 누나가 내 앞으로 쓰러졌다.
“우와악!!”
“꺄악!!”
쿠당당당!누나는 재빨리 내위에서 일어나
“어머,미안...,”
그한마디만 하고 도망치듯이 남자 친구 옆으로 갔다(얼굴도 못생긴게).그덕에난 옷이 흠뻑 젖었다.왠지 느낌이 축축하고 애매해서 기분 나빴다.
“이런 젠장...,”
난 투덜댔다.그냥 가서 다리를 확 걸려다 말았다.글짓기 선생님이 알려주신 참을 인(忍)자를 생각하면서 말이다.
스케이트를 다 타고 신영이형과 나는 오락실에 갔다.시끄러웠다.
‘탕탕!뚜리루리...,팅!두두두두두두두!!퍽퍽퍽!!오~우왁!!끼익~우어!!부웅!!!피슝피슝!’
오락실에서 난 로봇전투 게임을 했다.옆에 있던 여자애랑 한판 뜨게 됬다.
‘푸슝~두다다다다!!쿠왕! 두다!푸슝~’
나는 능숙한 솜씨로 날라다니며 총을 쐈다.결과는 2전(戰)2승(勝)이였다 .그 여자애는 힘 없이 일어났다.왠지 내가 미안해 졌다.모르는 애라 더 미안했다.하지만 잠시후 온아이에게 지고 말았다(엄청 잘했다.완전 고수..,).방금전의 그 여자애의 마음을 알 것 같았다.약간의 굴욕감과 짜증이 느껴졌다(돈의 아쉬움도 느낄수 있었다.흑..,내500원..., ).
게임을 끝내고 우린 헤어졌다.다시 만나기 힘들 것 같았다.난 마음에 쾌감,인내심,화남,짜증,미안함,굴욕감,아쉬움 그리고 기쁨을 내 마음속에 간직하고 할아버지댁으로 갔다.깃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