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2014년 5월4일 첫주 일요일 06시30분(구시청 출발기준)
산 행 지:경남 거창군 월여산 862.6m
산행시간:4시간
산행코스:신기마을~칠형제바위~월여산~철쭉군락지~지리재~월여사~신기마을
차량운행비:25,000원(부부할인없음)(여행자보험료 포함)
*여행자 보험이 필요 하신분은 총무님께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본 두발로 산악회는 비영리 단체로 산행중 개인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예약문의*
회장(심재정):010-4657-3975
총무(이영길):010-3684-0302
등반대장(손재수):010-3779-3539
*이번 산행부터 선입금제를 실시할 예정 입니다.
산행 일주일전 취소시 100% 환불 이지만 그후 취소시 환불 불가이므로 이점 유의하시고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입금계좌:우리은행 1002 634 455578 손재수
타 는 곳:구시청(06:30)~시민회관(06:40)~롯데3차~현대코아(06:45)~수송현대3차~장미장(06:50)~운동장(07:00)
준 비 물:식수,간식,점심,개인 산행 장비일체
월여산의 특징: 거창군 신기면과 합천군 대병면의 경계를 이룬 月如山(862.6m)은 남덕유산에서 진양호에 이르는 진양기맥상의 황매산(1108m) 북쪽능선에서 거창방면으로 치우쳐 솟은 산이다. 북쪽으론 감악산(951m)줄기, 동쪽으로 합천호와 소룡산(520m), 악견산(491.7m), 남쪽으론 황매산(1113m), 서쪽으론 갈전산(764m), 바랑산(796.4m)줄기로 에워싸여 있는 월여산은 정상에 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월여산은 이곳 주민들의 달맞이산이라 해서 월영산으로 불리기도 했고 정상이 세 개 암봉으로 이루어져 삼봉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월여산에 오르면 깊은 산의 정취와 함께 수많은 산봉으로 둘러싸인 합천호를 내려다보는 조망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능선 곳곳이 암릉과 암봉으로 이루어져 아기자기한 산행의 묘미도 즐길 수 있다. 산 아래에서 볼 때는 정상을 축으로 좌우로 능선을 뻗어 산세가 단순하다고 얕잡아보기 쉽지만 품안으로 들어서면 다르다. 능선이 휘돌아 뻗어 내려가면서 여러 겹의 산줄기가 덧붙여져 형성된 겹산이다. 이러한 산세 때문에 무학대사가 金鶴捕卵형의 산세라 했고,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었다.
월여산의 독특함은 동서가 전혀 다른 산세를 보인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거창쪽에서는 첩첩산중에 솟은 산이요, 합천쪽에서는 호숫가에 오롯이 솟은 산이다. 이 산자락 서쪽 신원천변에는 거창사건 추모공원이 있어 민족상잔의 비극 되뇌이게 하고 있다. 거창사건이라 함은 6, 25 전쟁 중인 1951년 2월에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서 일어난 양민 집단 학살 사건. 당시 지리산 공비 토벌 작전을 벌이던 육군 제11사단 제9연대 제3대대가 주민 719명을 공비와 내통 하였다고 잘못 판단하여 중화기(重火器)로 무차별 학살하였다고 한다.
-월간 山 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