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54: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70년사(2022)
1952년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로회 발회를 기점으로 고신총회가 70년을 맞이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70년사’를 편찬했다. 신국판 양장 788면으로 출판된 이 역사서는 이상규 교수가 편집책임자가 되고 교단 내 교회사학자들과 목회자들 11명이 공동으로 작업했는데, 여러 사람이 기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일관성과 통일성을 유지하여 사서로서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 역사서는 제1부 기독교의 시원과 발전 8개 항, 제2부 기독교의 전래와 한국에서의 교회 14개 항. 제3부 고신총회의 형성과 발전 54개 항, 제4부 총회 산하기관의 역사와 현황 16개항 제5부 부록으로 역대총회 임원 명단과 고신총회 관련 주요 연혁을 담았다.
우리 시대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가 받아들여지는 다원주의 시대. 사상과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원주의 시상으로 충만하다. 이런 때에 우리가 가진 역사와 정신을 다시 가다듬어야 한다. 고신교회가 지난 70년 동안 어떻게 치열하게 존재해 왔는지, 어떤 자랑과 부끄러움이 있었는지 정직하게 알려준다. 한국을 방문중에 간략하게 진행되었던 출판기념회에 함께했다. 이 책이 많이 읽혀지는 역사서가 되기를 바란다.
고신총회 70년사 출판기념식
한 눈에 살피는 고신 70년 역사
9월 21일 제72회 총회 둘째 날 저녁 아주 특별한 기념식이 진행됐다. 바로 총회 역사를 한 눈에 살피는 ‘고신총회 70년사 출판기념식’이 그것.
편찬위원회 총무 정태진 목사의 사회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전임부총회장 김재현 장로가 기도하고 이상규 명예교수의 인사와 집필진 소개에 이어 전임총회장 강학근 목사와 총회장 권오헌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이날 기념식은 70년사 편찬위원장 권오헌 목사를 비롯해 편찬위원들과 총회임원과 집필위원 등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70년사 출간을 축하했다.
집필위원 대표 이상규 교수는 “이번 출판으로 70년의 고신역사를 되돌아 신앙선배들의 정신을 기리며, 다시 하나님 앞에서 말씀 앞에서 새로운 70년을 향해 나아갈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고신총회 70년사’는 총 5부로 구성 일사각오, 여주동행, 지사충성의 뜻을 재조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직전총회장 강학근 목사는 “‘고신총회 70년사’는 총회의 역사뿐 아니라 기독교의 기원부터 시작하여 세계교회사를 아우르고 있으며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고신총회까지 이어져왔는지 세세히 기록되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총회장 권오헌 목사는 “먼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70년사’를 출간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라며 “무엇보다 금번 고신교회사를 편집 집필에 참여한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교육원장 이기룡 목사가 경과보고 및 광고를 하고, 부총회장 전우수 장로가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