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황포도인 서당 민정기 훈장은 나와는 동갑 친구로 어언 육십칠년의 긴 긴 세월을 살아 오면서 여러 가지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데 그중에 가장 값진 발자취가 바로 한시 습작과 시낭송을 통한 인격 품격을 고양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황포 옹은 사단법인 한국한시협회 이사로 한시문화 발전에 혁혁한 공로를 이루었고 성균관 부관장을 지내신 도산 류영렬(柳暎烈) 남부학당 학장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던 유제자로 잘 알려져 있는 분입니다.
슬픈 이야기 입니다만, 류영렬 스승님께서 이 세상을 하직하고 떠났기에 그 유업을 이어받아 한시를 가르치는 서당의 훈장으로서 임무를 맡아 완수함으로써 꽃다운 이름을 멀리까지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동방의 등불로 유명합니다. 타고르는 우리 코리아를 원초적 등불중 가장 미려(美麗)한 최고의 밝은 빛이라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초대 문교장관이신 안호상 박사님은 홍익인간의 이념을 교육기본법에 규정해 놓고 우리의 국혼으로서 민족의 주체성과 교육의 국적도 확실히 해 놓았습니다.
무불경(無不敬)이라고 나를 우선하기 보다는 타인을 즐겁게 하기 위해 남을 돕고 배려하는 정신입니다.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의 이러한 문화전통을 영원히 자손만대로 이어가게 해야 합니다.
그중의 하나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자(漢字)를 애용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한시를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시를 쓰다보면 명귀를 접하면서 욕심이나 사특한 마음이 사라지고 위대한 철학과 창조성을 배우게 됩니다.
아무튼 한자는 우리의 조상 동이족이 만든 ‘우리 말(韓語)’이며 ‘우리 글(韓文)입니다. 중국 글자라고 배척하지 말고, 한자를 통해 함축적이고 깊은 뜻을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지성인의 순수한 정서를 이어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이러한 점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저는 한민족무궁화연합 대표로서 우리 자신의 자존감 회복과 세계사에 한민족의 존엄성을 드높이는 국격 운동에 한시를 공부하는 지성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천손 자녀인 한민족 정신을 계승발전하여 세계 만방에 울려 퍼지게 하는 것은 결국 우리 민초들의 몫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국면에 처한 작금의 시절에 우리 모두는 현 시국을 잘 극복하는 의지의 한국인을 만 천하에 보여주고 서로 결의하는 한마음으로 다시한번 박차고 일어서야 합니다.
다시 한번 더 우리 모두는 사각 지대에 처한 동질감 회복을 위한 5대 이념초월 정신을 다 함께 직시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자신의 자존감 회복은 물론 나의 조국 대한민국호가 세계사 국격을 회복하여 기상을 드높이는 미래를 조속 열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다... 존귀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민 족 무 궁 화 연 합 대표총재 정병관
<2020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대상 사회교육발전공로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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