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엄 린포체 법문 - 58
58-1. [ 지혜자와 어리석은 자 ]
어리석은 이는 친한 이와 적을 구분짓고 지자는 모든사람에게 인자하며 수행인은 학문을 좋아하고 학자를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며 지자는 자기를 잘 관찰하고 심사숙고하고 어리석은 이는 듣는대로 따라 행한다.
58-2. [ 지혜자와 어리석은 자 ]
지혜자는 어려운때 교훈으로 남을 이롭게 하고 어리석은 이는 부유해도 남과 다투고 해치며 어떤 이는 말이 앞서고 어떤 이는 실행하고 말하며 현자에게는 꾸중들어도 이롭고 하천한 이와는 가까이 하면 해롭다.
58-3. [ 안정되고 협조하는 마음과 부끄러워 하는 자세 ]
고상한 사람은 보석같아 변질이 되지 않고 비천한 사람은 작은 저울추와 같아 안정될 때가 없으며, 협조하는 마음은 멀리 있는 이에게도 이익이 되고 변질된 시기심의 마음은 가까운 이웃도 거리를 두며, 부끄러운 줄 알면 덕이 자라고 부끄럽고 창피한 줄 모르면 공덕이 손상되고 말로 남을 해친다.
58-4. [ 화합하기와 보시의 공덕 ]
바른 수행자는 쉽게 화합하고 분리하기 어렵지만 하열한 자는 쉽게 분열하고 화합시키기 어려우며, 보시공덕을 지으면 재보가 비내리듯 솓아나고 복은 짓지 않고 재산을 모으기만 하면 누가 가져다 쓸지 모른다.
58-5. [ 위험한 일을 피하고 의지처를 보호함 ]
지혜로운 사람은 위험한 일은 피하고 어리석은 이는 적과 충돌하여 위험한 곳에 들어가며, 하열한 자는 자기의 의지처를 손상시키고 수행자는 자신의 의지처를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