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의 생을 반복한다 해도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난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지금 후회 없이 사랑하라.
사랑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입보리행론>
불가에서 보리심 (菩提心)이란 진리를 향해 걸어가는 마음.지금까지 세간적인 것에만 집착하고 있던 자기 존재
를 블도의 실천으로 돌리려는 마음.깨달음을 얻겠다는 미음을 의미한다 세기 인도의 불교학자 산티데바(S
hantideva : 687∼763)의 입보리행론 入菩提行論)은 모두 10장 917개의 게송으로 되어 있는 논서이다.
또 티베트의 정신적지주인 달라이 라마가 한국 불자들을위해 <금강경을 강의하려 했다가 한국 불자들이 입보
리행론"을 모르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교재를 바꾸었다는 일화로 유명해졌고 티베트에서는 종파에 상관없이
모두 독송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긴다. 저자 샨띠데바(SANTIDEVA, 寂天)는 7~8세기 경 인도 나란다 대학에서
대승의 중요 사상을 널리 선양한 중관학자로 알려져 있다. 티베트에 전승되는 문헌의 기록에 따르면 남인도 사
우라아슈트라국(SAURASTRA) 왕자로 태어났으나 꿈을 꾸고 왕위에 오르기 하루 전 출가하였다고 한다.지은 책
으로 <대승집보살학론大乘集 菩薩學論>, <제요경집 諸要經集><입보리행론入菩提行論>이 전하는데, 특히 <
입보리행론>은 아름다운 시로 되어있어 수행자들을 위한 지침으로뿐 아니라 불교문학의 최고봉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1년 1월 불교출판사가 불교계 주간지인 <법보신문>, 그리고 월간지인 <불광>에 지난 2010년에 실렸던 큰
스님들의 법문을 정리하여 특히 그 중에서도 독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 18편을 가려 엮은 <사랑할 시간은 그
리 많지 않다>가 한때 우리에게 인간의삶과 생에 대한 뭉클한 감정을 많이주었다.이 책에는 공양주가 반찬을
만들다가 성불할수도 있다 (쌍계사 조실 고산 스님),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해인사 율주 종진 스님).인생의 빚
은 어떻게 갚는가(석남사 회주 정무 스님),인생을 사랑한다면 매일매일 수행해야 (능인선원 원장 지광 스님,)모
든 것은 내가 짓고 내가 받는다(부산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나를 봐라(전(前)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운명
을 바꾸는 법(부산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등 18인의 큰 스님들의 고귀한 말씀이 정리되어있다.
지난 5/23일 초파일 이틀전 찾아간것이<사랑할 시간은 많지않다>의 책속 한편으로 나오는 수진스님이 계시는
괴정동 해인정사(291~1176)이다.수진 스님은 경남고성 옥천사 아래마을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불가와 인연
이 있었다.1971년 부산마하사에서 조계종단의 큰 스님 문성스님(1897~1977)을 은사로 출가 범어사강원을 졸
업1984년 김천 수도암 암거를 시작으로 봉암사,통도사에서 수행한후 해인사 강원 강주를 거쳐 현재 해인정사
주지, 범어사 율학 승가대학원장 ,동명대 석좌교수를 맡고있다.승학산 자락에 있는 부산 해인정사가 건립된것
은 18년전인 1997년 이다. 스레트 건물두채였든 이사찰은 수진스님에 의하여 불사를 시작하여 현재 사하에서
제일큰 사찰이되었다 다대포와 낙동강이 보이는 높은 해발의 성 같은 느낌이 들며. 또 전체가 콘크리트 건물
이지만 마치 나무로 지은것 처럼 아름답고 웅장하게 조성되어 있다.
오후 산등성이를 돌아 내려오는길 출출함을 느껴 인근 괴정 사거리에서 감천 방향쪽의괴정 뉴코아아울렛 옆의
형지건물 12층에있는 새로운 먹거리 맛집 한식부페 "풀입채( 051-710-6101 )에서 오랫만에 맛깔스런 한식 부
페를 맛보았다. 초록색 잎사귀의 야채들이 신선함을 느끼게하고 나물향이 곁들인 곤드레 가마솥밥,에 비벼 곰
피에 싸먹는 맛은 과히 환상적 이고 토속적이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직화구이와 오리고기는 육질도 좋고,두텁
떡, 강정 ,화채, 빙수, 디저트들도 많이 준비 되어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하여(12,000원) 이곳 지역 먹거리 명소
로 각광받는곳이기도하다.특히 이곳 업소에서 권장하는 맛있게 식사하는 순서를 보면 호박죽~두부샐러드~바
로 만든 순두부~즉석전~곤드레 가마솥밥~훈제 오리구이~직화구이~수제함흥냉면~전통떡~제철과일~전통
식혜순이다.
생의 시간은 지나가는 바람같이 허공 속의 꽃 같이 ,물 안개 처름 잠시 피다 사라져 버리는것을 ...
물 흐르듯 꽃이 피고 지듯이 그냥 욕심없이 살면 돨것을 작든 크든 지위만 되면 , 다른 사람처름 달라져
무슨 대단한 권한이나 끝발을 영구히 가진것처름 아귀 다툼하는 어리석은 인간들이 아직도 우리 주위와 사회
곳곳에 넘치고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사랑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라는 입보리행론(入菩
提行論論)의 부처님 말씀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초파일 전후 탐방한 3개의 사찰중 마지막 절인 괴정동 "해인
정사"를 올려보았읍니다 .(우리는 생사가 공(空)한줄 알아야한다 죽어서 다른 세게에 가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자리가 극락임을 알아야한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해야한다 -수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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