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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뜨락
사시사철 기도소리 성가 멈추지 않는 수도원 뜨락에 백장미. 노란 수선화 다알리아. 선인장. 해바라기 가을엔 코스모스 길 수도원 뜰에 나와 황혼이 질 무렵 푸른 잔디 위에서 키타치며 성가 부르시던 외국인 수녀님들! 두 손 모아 드리는 수녀님들의 기도는 하늘에 닿았겠네. 은총의 빛이 되어 세상에 내려오소서. 오! 성령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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