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계절에, 추억이 될 만한 2편의 시 배달
시 - 강물의 여로
비가 내린다. 소식도 없이 아쉽던 비가 내린다.
우리 서로 모두 지난 일의 기억을 꺼내어 본다.
젊은 날에 담고 있었던 기억이 곧장 울컥거린다.
이제야 서럽던 것 이 물에 찾아와 제다 날리고,
꼬리치며 흐르는 강 물줄기를 그때처럼 보았다.
물은 온갖 사연 다 겪으나 해맑은 웃음 보였지!
안내도 지휘자도 없이 묵묵히 흘러만 갔었지!
겹겹이 쌓인 사연 삭여가며 꾹 참고 흘렀잖아!
달빛도 그 물길 미소 지으며 지켜보곤 했었다.
밤을 새워도 먼동 트기를 기다려 본 적 없다.
이른 새벽 새들도 날개 짓하며 이를 지켜본다.
밤낮 가리 잖고 놓아두면 제 할 일로 흐른다.
어떤 이름 밑에서도 이를 초월하여 그냥 흐른다.
헛세월 보내지 말고 옹골차게 살자는 교훈 주며,
헤매질 않고 노래 즐겁게 부르며 흘러서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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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강물도 길이 있다
물은 처음부터 길을 좋아하며, 길 끄트머리를 찾아간다.
앞이 깊게 파인데도 길만 나면, 마다 하잖고 따라나선다.
사람들이 내어주기도 하나, 자연이 내어준 길 선호한다.
자연스럽게도 흘러내려 가지만, 떠밀려가는 것도 있다.
물 굽이져 빙빙 돌아서 나오는 길이 있는 경우도 있다.
흐르는 것이 그의 갖춘 특성 중, 당연 큰 몫이기도 하다.
쏟아지는 경우도 있어, 이때는 휩쓸려가는 일이 생긴다.
장마 지고 홍수 나면, 이전 물길의 방향이 자연 바뀐다.
이때는 길이 아닌 것이 길이 되어, 모호해지기도 한다.
평시는 샛길이 없다. 일상과 비상에는 길이 같지 않다.
물줄기는 원래 순하나, 때로 언덕도 있어 셀 때도 있다.
먼 길 떠날 때면, 모퉁이를 낯설지만 돌아가기도 한다.
물은 모두 내려가는 성질로 인해, 무턱대고 내려간다.
‘물같다’고 흉보지를 말라, 길만 따라 동행 없이도 간다.
벼랑도 만나는데, 그때 폭포로 별명 달아 주기도 한다.
다 괜찮은데, 물에는 길마다 다른 별난 소리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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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통망에 쓰여지는 용어 To Seoul을 For Seoul로 고쳐 쓰게 한 것,
To Danggogae를 For Danggogae로, To Sinchang을 For Sinchang으로 쓰게 한 것,
지하철 객실 좌석 위에 뜨는 日語며 英文字로 표기된, 驛名 안내 글 교정 요구서 제출 기타 등등,
전국교회에서 쓰는 용어 중 연호 <주후> 쓰게 한 일이며, 잘 못된 것 많이 고쳤습니다.
목회 준비 기간부터 빈곤한 이들 대상, 초등교육의 성경구락부, 중등과정의 중등성경구락부교사로,
목회 초기 반촌에서 식모살이 여아들 모아 문맹퇴치 일환으로 새바람 일으킨 것 위시해서,
לאינד이 제 이름 값한 것처럼, 나도 밝을 병, 다할 극... 밝은 것 다해보려 목회자 깨우치느라,
오늘도 卒壽 넘긴 굽은 허리 갖고 全國敎會 돌아다닙니다. 더 알려면 첨부파일 열어보세요!
성경개정판, 주기도문, 사도신경, 찬송가, 병음해설중국어성경, 설교, 일상에 쓰이는 낱말 잘못된 것...등
컴퓨터 자판에 내 ‘직함’에 ‘이름‘ 얹으면 만나줄 시(詩)가 수없이도 많이 나옵니다.
목사 최병극 <해보세요!> 돼죠?
면허장 따고 운전하라기에 『사상과 문학』誌 등단, 고문역임(顧問歷任), ‘한우물 同人會’ 제1대 회장역임,
‘한우물 同人詩集 『막사발詩』『달빛한자락』『한우물』『잔고개』『옹헤야』등 5집 출간,사연생겨 잠시중단.
韓國文人協會 '會員'으로, ‘문학생활화 위원회 위원’으로, 강력한 요청으로, 선임 받고서 활동 중임.
『사상과 문학』 『한국문학인』 『문학세계』 『純粹文學』 한국시인연대 『한강의 설화-사화집 제29집, 제32집』등등 청탁투고,
사단법인 한국문학예술연대 月刊 文學空間 등 월간지에서 원고 청탁이 오가는 중이며,
cafe. blog 『스토리문학관』 등에 수백편의 올려 둔 시로 이 분야 연구재료로 제공해 옴,
영남신대, 대전신대, 부산장신대 Ex-Prof. 였으며, 한남대(=옛 대전대), 침신대 외 10개 신학 출강경력,
수업 받은 자 중에는, 목회자들 부지기수(不知其數)며 신학교수, 총장, 교단 총회장도 배출.
신학대학 강좌 교재용으로 교양, 전공분야의 서적번역 및 편⋅저서 20여종 강의용으로만 집필,
제작권이며 집필권 배분도 퇴직금도 연금제도도 없던 시대를 살아온 자이기도 합니다.
<성경 새번역>의 시초 ~ 마가복음을 초역해서 전국교회로 보내어 공청의 여론 모을 때, 사명자로,
아무도 예기치 못한 번역의 큰 실수를 사전에 막아낸 일이 있었습니다. 성서공회에 확인해보세요!
국가 최초로 국제영화상에 오른 “밀양”이란, 영화에 나온 ‘교회’도 시무경력 있는 자로, 여기서
교회에 한 번도 나온 적 없던 병이 있는 공무원 김동수 씨의 마지막 기도 요청받고 숨지고는
부인을 위시한 집안이 다 예수 믿고 교회에 출석하게 된 일... 기타 여럿이 있습니다.
밤에 환자 이재명 집사가 나를 의자 앉히고 임종예배 설교 듣고 별세하자 그의 여동생 국교교사가
당일 새벽 기도회부터 교회로 나온 일, 기적 같았던 목회 경험의 비화 가진 자이기도 하고,
당시 그곳 법원장도 전도해서, 부산법원으로 이동발령 전, 학습교인 될 때까지 같이 예배드렸던 일,
전•밀양 군수의 자형(姊兄) 김성수씨로 표준번역 나올 무렵, 성경 정독시켜 ’오자 탈자‘ 고쳐
성서공회로부터 수고 치하조로, ‘교정판 성경’ 등기 우편으로 ‘선물’로 받게 하는 등...미담(美談).
‘기독교용어전문위원’이며, Prof. Branch of King David University U. S. A. in Korea
평택에서. 주후 2024년 7월 3일, 수요일.
사명(使命) 때문에 일만(壹萬)을 상회(上廻)하는 교회방문 중인 시인 목사, 최병극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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