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의 개화파와 수구파
김영수, 37세. 김보현, 36세. 김기석, 34세.
김진수, 37세. 김재은, 35세. 김주현, 36세.
흥선대원군이 집권한지 10년만에 믈러났다.
왕비를 중심으로한
민씨세력이 집권하면서 대외 정책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
일본은 흥선대원군이 물러나자,
적극적으로 조선에 접근해 운요호(雲揚號) 사건을 일으켰다.
이를 구실로 삼아 고종 13년(1876)에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니,
이것이 외국과 체결한 처음 조약이 된다.
개화정책을 쓰게되니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프랑스 나라들과
차례로 조약을 맺지만 모두가 불평등 조약이다.
서양문물을 소개하는 서적이 들어오고 젊은 관리들로 구성된
신사유람단이 개화된 일본의 제도를 살피고 돌아왔다.
개화사상을 받아 들이고 실천하려는 사람들을 개화파라 했다.
반대하는 풍조도 일어나는데
처음에는 위정척사라 부르다가 나중에 수구파로 대별된다.
두세력이 서로 대립하게 되는데 근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난다.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이 등이 이러한
대립의 맥락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할 수 있다..203ㅖ
김영수(永壽, 37세)는
광김의 7대제학 중 마지막 대제학이다.
고종 7년에 문과에 급제, 합천군수를 지낼 때 선정을 펼치므로
합천읍 영창리에 선정비가 있다.
병조판서 재직중에 임오군란을 맞아 진압하였다.
공로로 이조판서 양관 대제학을 거쳐 정1품인 보국까지 승차되었다.
대한제국 건국 후 장례원경, 의정부 참정을 엮임.
김보현(補鉉, 36세)은
현종조에 급제, 부제학, 규장각 직제학,
개성유수를 엮임하였지만 대원군에게 추방되었다.
민씨 일파의 척족으로 이조와 형조판서, 경기도 관찰사를 엮임,
임오군란 때 궐내에 뛰어든 난군들에 의해
선혜청 당상을 지냈다는 이유로 살해 당하다. 시호는 문충이다.
김기석(箕錫, 34세)은
현종조 무과급제, 내직으로 선전관,
승정언 좌우승지, 병조참의, 형조판서, 어영대장 총융사,
여러요직을 엮임. 왜직으로 수안군수, 안동영장, 신도참사,
강화유수를 거쳐 승록대부에 승진 되다. 시호는 정무다.
김재은(在殷, 35세)는 고종조 급제, 병조참판을 엮임.
김주현(疇鉉, 36세)은 한말 갑오경장후 내무대신을 지냈다.
광산김씨약사.
2023년, 7월. 편집, 善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