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엄 린포체 법문 - 64
64-1. [ 지혜를 갖춤 ]
인연있으면 일을 성취하고 인연없으면 실패하며, 자유가 있으면 안락하고 자유가 없으면 고통받으며, 지혜 있는 자는 댓가를 치르고 학문을 구하고 학문을 갖추면 남루한 행색에 멸시당해도 편안하다.
64-2. [ 부처님 오신날 봉축의 의미 ]
현겁 천불 시기에 과거 칠불이 이미 출현하셨고 지금은 석가모니불 교화시기입니다. 붓다께서 가련한 중생의 암흑무명을 타파하고 육도윤회의 고통에서 구제해 주시기 위하여 도솔천에서 강림하시고 마야부인의 몸에 드신 뒤에 2562년 전 오늘 룸비니 동산에서 강생하신 불탄을 봉축하고 크신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을 다짐하는 것이 오늘 석가탄신일 봉축의 의의입니다.
64-3. [ 지혜인은 인자하고 겸손하게 타인을 포용함 ]
성숙하지 못한 사람에 대해 원칙을 적용하여 직언하면 자기와 상대를 해롭게 하며, 지혜로운 자는 인자하고 겸손하게 포용함이 개울과 강물이 바다로 모이는 것과 같이 해야 한다.
64-4. [ 말을 삼가함 ]
남에게 지나친 관심은 도리어 원망듣기 쉬우며, 세상 사람들의 갈등이 대부분 서로 예의와 격식을 무너뜨린 관계에 기인하고, 바른 도리에 관한 열렬한 논쟁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기회가 되지만 어리석은 이는 적게 말하는 것이 좋다.
64-5. [ 인색함, 질투심 등 경계함 ]
부유해도 인색하고 마음에 친구에 대해 질투심을 가지며 사악한 꾀를 내어 남을 괴롭히는 비열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남들이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