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꾸는 올드유저인데 간간히 라이트하게 edh 만 즐기는 레제라고합니다.
대회후기를 써본적도 없고, 사진까지 올리는 친절함은 없지만 기억나는데로 최대한 후기를 올려보려합니다.
형식적이지 않고 인맥위주로의 글인 점 양해부탁드림.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5AE355B39DA4907)
그래도 예의상 제 장군은 이미지로....
스펠 성향상 각자 드로우 혹은 드로우/디스카드류 가 많습니다.
전형적인 그릭시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놈아를 택한 이유는 그냥 그냥 컬러가 좋아서 입니다;(포일카드가 이뿨..)
빌런전이라고 해서 맘비우고 참가했습니다.
항상 저는 희생양이였으니까요.
공물같은 존재랄까요.
공물같은 기분으로 투표턴추가나, 회오리균열은 덱에 넣지 않았습니다.
<1라운드>
-콘님(다레티 플커), 현석(브레야)-
다른 테이블과 별개로 3인이 걸렸네요.
땅이 안집혀서 2멀리건하고 6핸드중 2랜드로 킵했습니다.
아티 램핑이 없었지만 멀리건하기엔 핸드 손실이커서;
평소에 착하시던 콘님이 평소와 다르게 마나크립트 후 2턴 다레티에 핸드에 아티숫자만큼 2마나 더해주는거 등등
등뼈까지 까시는거보고 거진 게임 터지신 상황이였습니다.
우선 저는 4턴까지도 깡랜플하고 턴을 보냈던지라...
현석의 브레야도 견제하고 저도 너무 많이 깔린 콘님의 아티를
바랄스 엑스퍼타이즈등으로 견제 했지만 거의 게임은 기울어지고 있었습니다.
브레야도 그냥 깡랜드만 깔고 있었으니...
맘 편히 포기할까 했는데 바랄의 전문지식으로 깔린 마구스 오브 휠과
이번턴에 나온 네쿠사르와 리리아나의 케이리스가 깔리고 휠을 돌렸더니...
순간 콘씨가 사망...(정말로 생명점 계산안하고 무심코 돌렸어요;)
마나크립트로 너무 피가 많이 빠지셔서;;(3연타 피빠짐)
그외에 현석이의 짤짤이로 좀 맞으셨던게...
현석이는 바로 피없어서 컨시드 치고 떠밀려서 올라갔습니다;
p.s : 평소와 다른 각성콘씨
<2 라운드>
-카오스님(쓰라시오스/바이얼스매셔), 희빈(곤티)-
그러고보니 또 3인테이블이네요...
카오스님,희빈 둘 다 여의도에선 빌런중의 빌런이였으니
이제 고래싸움에 새우가 될 상황이였지요.
마침 손도 안도와줘서 2멀리건후 6핸드/1랜드 킵했습니다.
맘비우니 1랜드에도 킵하게 되네요;
시작하자마자 카오스님 희빈은 각자의 램핑으로 금새커지고
1랜드 깔고 2턴을 무로 보낸 저는 울음...
둘다 빌런이긴했지만 그날은 유독 킹오파의 각성된 사기캐릭터들을 보는듯했어요...ㅎㄷㄷ
언리시 유어 파워인지 여튼...
카오스님이 Expropriate(턴추가투표카드...으으)를 시전하고
파멸 볼라스를 깔고 나선 서고와 손이 약탈되었죠.
그나마 제 메그림도 뺏기고 리리아나 케어리스도 볼라스로 뽑히고 등등...
희빈 곤티도 카오스님만 서고위도 뺏고 계속 견재했지만...
필드 가득 볼라스의 전유물이 가득했어요...
노력하는 곤티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저는 몇개 못깔아서;
컨시드를 맘에 두고 있었던 찰나에...
잘 기억은 안나지만 곤티의 스택 회오리 균열로 카오스님 지속물+ 제지속물(아티 한개였나;) 이 홀랑...
그래서 카오스님한테 뺏긴 메그림과 리리아나의 케어리스가 다시 손으로 돌아왔지요.
조금 중후반이였던지라 저도 랜드가 좀 쌓여있었고 메그림/케어리스 깔고
네쿠사르깔고 윈드폴을 겨우 썼는데... 갑자기 둘이 사망했다고 하네요;
(정말로 생명점 계산안하고 무심코 돌렸어요;222)
희빈곤티는 카오스님한테 많이 맞은상태였고...
카오스님은 28점 남았는데 거진 딱점으로 들어가서;
희빈곤티의 회균으로 어부지리로 올라갔습니다...(그때 희빈표정은 정말...ㅠㅠ)
p.s : 각성된 두 빌런...눈동자부터가 틀림...
<3라운드>
-현석(브레야),인혁(기트로그괴수)-
이날은 손이 안도와주더군요 또 2멀리건 6핸드/2랜드 킵을 했습니다;
솔까 인혁이가 전 체강자 우승자이기도 하고 덱이 엄청 타이트한거같아서
인혁을 견제할까 했지만 탐사를 카운터 못치고 데클맞고 끝난듯합니다;
<4강전>
-현석(브레야),인혁(기트로그괴수),카오스님(쓰라시오스/바이얼스매셔)
여튼 등떠밀려서...4강전까진 왔군요;
이렇게 욕먹을줄알았으면 빌런카드들을 덱에 넣을껄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4강전은 장기전이라 기억은 안나지만 기트로그를 견제 안할수가없었어요;
아까 맞은 데클도 생각나고;
녹흑엔 드로우가 중요해서 아레나를 카운터치고 인혁의 한마디를 듣고 말았지요.
그와중에 핸드에 독주는 인첸이 있어서 네쿠사르에 붙이고
광기의 속삭임을 시전했어요, 카오스님은 그래셜 차즘(데미지안받는 누적업킵랜드) 까셔서
2명한테만 7독이 부여되었어요.
그리고 광기의 속삭임을 네쿠사르에 싸이퍼했지만 컴뱃 데미지를 줄때가 없었는데
속삭임으로 받은 드로우가 윈드폴이 집혀서
한번더 시전했어요. 성공하면 카오스님 빼고 2명은 14독 탈락이였는데
착한 카오스님이 2명을 살리겠다고 네쿠사르를 회균으로 바운스...
뭐 그후로 인혁의 우박불에 카오스님의 볼라스로 7점 맞고 사망..
4위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카오스님이 3위 하셔서 조금 더 안타까운 4강전이였어염(원망)
제생애의 후기는 여기까지...
전 빌런카드를 넣지 않고 등떠밀렸으니 빌런이 아닙니다.
여러분 착하게 살아보아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9B4345B3B3D1723)
첫댓글 그릭시스유저께서 착하게 살자고 하시니 뭔가 오묘한 느낌...
마...마인드 오버 매러도 뺐습니다...하하하;; 순둥순둥한 템플벨입죠.. 그릭시스 다 착하지 않나요?
4강 진출 축하드려요 ㅎㅎ 이제 빌런이라는 정체성을 부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ㅋㅋㅋ
아닙니다~~~~ 이악마님아~~~ ^^^^^^^^^
대마왕 등극 축하!
내가 그럴리가 없어...
이젠 무의식적으로도 악행을 실천하시다니 무아지경의 경지가 바로 이럴때를 위한 말인거 같습니다!
그냥 돌리기만했는데 다들 누었어...
역시 나쁜사람
기현이만할까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