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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로 쓰고 남은 배추뿌리에서 파르스럼 싹이 돋길래 물에 담가 두었더니
배추잎이 아닌 무우잎이 소복 소복......
한뿌리에서 대 여섯 줄기가 자라길래 쬐끄만 옹기에 나누어 꽂았지요.
이주일후부터 지금까지 두달이 넘도록 앙증맞은 꽃들을 피우고 있네요.
배추꽃도 아닌 것이, 무우꽃도 아닌 것이 이 꽃의 정체를 모르겠답니다.
한 겨울에 봄날 유체꽃을 연상케 하는지라 다음번엔 넓다란 화분에다 가득
흙을 넣고 심어볼까 하는데 흙에 심어도 뿌리가 섞지 않을런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