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맹명희]

위 사진은 베란다에 있는 백합이고..아래부터는 화단에 제가 심은 백합입니다.

키가 작은 미니 백합입니다.

빨간 백합인데 작년에 기둥이 네 개였는데 올해도 네 개 입니다.

대나무로 말뚝을 세우고 쓰러지지 않게 묶어주었습니다.

꽃봉오리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묵은 뿌리에서 번식된 새끼들인데 
오래 살 자리에 옮겨 준 겁니다.

화단을 돌다보니 굵은 백합이 하나 부러져 있었습니다.
이미 시들어 있는 걸 보니 어젯밤이 아니라 최근 바람 불며 비가 많이 올 때 꺾어진 듯합니다,

백합은 삽목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지만
혹시 살 수 있으려나 하여
물어 담갔다가 발근제를 바른 다음  흙에 심어놓았습니다.

살아날 수가 있을 까요?

[진명순(미즈)]

기대됩니다
싱싱하니 견딜것도 같습니다
백합아~~~
힘내렴
꽃대궐에 동참할수있는기회야!!!

[정수경(서울/세종)]

살아나서 예쁜꽃이 피어날것 같아요
기대합니다~~

[김진철(대구달서구)]

백합소생 빌어봅니다

[이병용(구리짱)]

맹선생님의 손길에
기적같이 살아날 것 같습니다.
예쁜 꽃 피어보렴~~!

[김병수(아마도난)]

제가 백합이어도
쌤의 정성에 되살아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양혜숙(군포시)]

ㅎ 실험정신이 좋으셔요~
살아나겠어요~ 지켜보고 있으니
부담스러워서요~ ㅋ

[윤영주(천안)]

선생님 정성으로 뿌리 내리고 꽃필거 같아요

[강필희(울산)]

살면 맹쎔덕
죽으면 백합8짜 지요 ㅎ

[구경분(인천강화)]

꽃봉오리가 들어있어 살기 어려울듯 싶습니다만 그래도 기대를 걸어봅니다.^^

[곽은영(횡성)]

부러진 백합은 흙속에 구근이 있어서
내년에 촉이 나올수 있습니다

[맹명희]

부러지고 남은 건 꽃으로 보내려던 영양을 그대로 구근에 보관하게 돼서 그런지
다음 해에 보니 뿌리도 엄청 더 굵고
새끼도 많이 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