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81:9-16
- 찬송/ 270장
- 말씀/ 누가복음 20장
예수님은 적대자들과 논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드러내십니다.
적대자들은 계속 시비를 걸어왔고, 악의적인 질문으로 함정에 빠뜨리려고 합니다.
‘질문과 대답’은 전통적인 유대인의 대화법이기도 합니다.
유대 전통인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며,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토라를 공부하면서 논쟁의 지혜를 깨우친 분처럼 행동합니다.
사람들의 논쟁은 걸림돌이 되었지만, 예수님은 논쟁을 통해 진리를 밝히십니다.
993. 너희에게 물으리라
성전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는 것에 대해 “이 권위를 준 이가 누구인지”(2) 근거를 따집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권위의 배경을 그들에게 되묻고 그들이 입을 다물자,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의 권위는 바로 세례 요한에게 말씀을 선포하게 하신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포도원을 세낸 악한 포도원 농부들의 비유’(9-19)로 저들의 음모를 폭로하셨습니다.
소작인들은 포도원 세를 바치지 않으려고 음모를 꾸며, 마침내 주인의 상속자까지 죽였습니다.
예수님은 비유로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19)의 불순종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적대자들은 예수님에게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21)시고, “오직 진리로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21)신다고 하면서 함정에 빠뜨리려고 합니다.
제국 세금의 정당성 시비를 따지며 총독에게 넘기려고 하나,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25)며, 논쟁을 피하십니다.
부활이 없다고 믿는 사두개인들은 예수님과 부활 여부에 대해 논쟁을 벌입니다.
예수님의 관심사는 부활을 불신하는 그들이 아닌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35)입니다.
적대자들은 예수님과 논쟁에서 곤란에 빠졌고, 더 이상 “아무 것도 감히 더 물을 수 없”(40)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긴 옷 입는 것’,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삼가라고 당부하십니다.
예나 지금이나 서기관 같은 종교인들의 명예욕, 소유욕, 위선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야 할 자리를 망치고 있습니다.
- 묵상
1) 예수님이 바르게 가르치시자 이에 적대자들이 반발합니다. 적대자들은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백성의 장로들입니다. 그들은 백성의 심리를 엿보면서 기회를 노려 예수님을 잡으려고 음모를 꾸밉니다. 복음의 빛 아래에서 참과 거짓이 드러납니다.
2)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적대자들의 음모를 폭로하십니다. ‘포도원을 세낸 악한 포도원 농부들의 비유’(눅 20:9-19)와 ‘가이사에게 바치는 세금의 정당성’(눅 20:20-26)을 말씀하시니 적대자들의 속셈이 다 드러납니다. 그들에게 더 엄중한 심판이 기다립니다.
- 일용할 기도/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느 1:11)
1) 주님, 행여 내 잘못된 열심이 주님의 가르침을 오해하고, 과장하며, 왜곡하지 않도록 내가 말씀 앞에서 겸손히 귀 기울이며, 진실한 마음으로 묵상하게 하옵소서.
2) 높은 자리, 인사받는 일, 겉과 속이 다른 말과 행동을 멀리하게 하시고, 낮은 자리, 축복하는 일, 속과 겉이 일치하는 행동을 즐거워하게 하소서.
- 주님의 기도
첫댓글 주님 늘 낮은 자리에서 겸손하므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주님앞에 높은 자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겸손히 주께서 맡겨주신 달란트를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 앞에 그리고 사람들 앞에 늘 겸손히 서는 삶이 되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긴 옷 입는 것’,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삼가라고 당부하십니다. "
주님 엉뚱한데 마음두지 않고 당신에게 집중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