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교수의 집필, 조국의 시간이라는 책이 벌써 20만부나 팔렸다고 한다.
조국 교수하면 먼저 서울대 법학교수이자 석학으로서 많은사람들로부터 그의 생각과 판단을 듣고 싶어했고 부러워했다.
하지만 그가 사법개혁을 주장하고 공수처 출범에 산파역할을 함으로써 특정계층으로부터 미움을 받은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그가 현정부의 민정수석과 법무부장관을 역임하지 않았더라면 그토록 강렬한 저항에 직면하고 가족 모두
사냥을 당할 정도로 치명상을 받았을까? 그렇치 않았을 것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도 정파적 음해와 질시가 심하여 급기야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란에 빠졌던 것과 같이
그리스도가 세상의 평화와 구원을 위하여 힘썼지만 그분은 당시 지도층의 사주를 받은 민중들과 기타 계급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고야 말았다.
이 세상에 뼛 속 깊이 파고 든 권력의 의지, 권력은 하이라키적 구조 속에 악착 같이 지도층에 뿌리내리게 된다.
이와 같은 권력의 고리를 끊고 그 권력을 국민에게 되돌려 주고자 한 학자의 양심에 기득권은 사정없이 할퀴고 공격하여
한 사람의 육신과 영혼을 갈가먹었다. 심지어 그를 등용한 현정부의 지도자까지 공격하고 무너뜨리려 한다.
아프다.!
하지만 역사는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했던 애민정신의 석학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언제가 그는 다시 국민 앞에 불꽃을 등에 지고 당당하게 돌아 올 것이다.
이순신장군이 명량대첩을 이끌고 노량해전에 목숨을 여의였지만 국민들은 이순신 그분을 성웅이라 일컫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손꼽는다.
예수님은 가장 처절하게 십자가의 현장의 이슬로 죽으셨지만 세상은 그를 그리스도로 오심을 믿고 구세주로 여긴다.
나는 이 사람 조국이 넘어져도 인간의 머리를 뒤덮고 있는 암흑의 구름을 뚫고 쏟아지는 빗방울 같이 얼른 일어설 것으로
믿어 의심지 않는다.
그 시작이 조국의 시간이며, 그는 야성을 지닌 맹장이 되어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갈기를 휘날리며
이 세상에 목청껏 포효할 것이다.
우리ㅡ는 조국에게 빚을 졌다.
그 가족에게 빚을 졌다.
바람 잘 날 없어라. 박 노 해
바람 잘 날 없어라
내 생의 길에
온 둥치 흔들리고
뿌리마다 사무치고
아 언제나 그치나
한 고비 넘으면 또 한 고비
너무 힘들다
너무 아프다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이렇게 싸워야 하나
바람 잘 날 없어라
울지 마, 살아 있다는 것이다
오늘 이 아픔 속에 외로움 속에
푸르게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