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우리의 정신적 그리고 또한 신체적 상태를 조정하여 주위 환경에서 감지되는 도전(challenges)에 대처하게 한다. 신체적 변화로부터 야기되는 이러한 느낌(sensations)은 우리가 감정적으로 체험하게 되는 중요한 특징이다. 예를 들어, 걱정(anxiety)은 가슴에 고통으로 느껴질 수 있는 반면, 사랑에 빠지면 몸이 전체적으로 따뜻해지고 유쾌한 느낌이 촉발될 수 있다.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 결과는 감정이 인체를 통해 실제로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보여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4EF4654C1910812)
이 연구자들은 대부분의 일반적 감정이 강한 신체적 지각을 촉발시키며, 이러한 느낌에 대한 신체 지도가 감정에 따라 신체 위치적으로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러한 느낌의 패턴은 서부 유럽과 동아시아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났는데, 이는 감정과 그에 상응하는 신체적 느낌의 패턴에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정은 우리의 정신뿐만 아니라 신체적 상태를 조정한다. 이러한 조정으로 위험뿐만 아니라, 주변의 즐거운 사회적 관계와 같은 기회에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게 준비되는 것이다. 상응하는 신체적 변화에 대한 자각이 행복감과 같은 의식적인 느낌의 촉발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부교수인 넘멘마(Lauri Nummenmaa )의 설명이다.
이번 발견은 감정의 기능과 감정의 신체적 근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결과는 서로 다른 감정적 장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그러한 장애를 진단하는 새로운 기술적 수단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연구는 온라인 상에서 수행되었으며, 핀란드, 스웨덴 그리고 타이완으로부터 700명 이상의 개인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이 연구에서 핀란드와 타이완 참가자들에게 서로 다른 감정적 상태가 유도되었다. 그리고 이어 인체 그림이 컴퓨터 상으로 참가자들에게 제시되고, 참가자들로 하여금 활성(activity)이 증가되거나 감소된다고 느끼는 신체 영역을 색칠하게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PNAS)의 최근 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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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랑의감정이 제일 선명하지만 ..그렇다면 사무량심의감정은 어떨까????!
담마짜리법우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올리신 글로 인해 퍼뜩 생각나는 부처님 말씀이 있어 찾아 올립니다.
앙굿따라니까야 뿌리경[A:8:83]- 모든 법은 감각접촉으로부터 일어나며, 모든 법은 느낌으로 모인다(모든 법은 느낌과 함께 흐른다.vedanaasamosara.naa sabbe dhammaa) 이 경문에서 법은 마음과 함께하는 법(쩨따시까)으로, 느낌(vedanaa)은 위 글의sensations으로 이해됩니다. 부처님께서 오래전에 밝혀 놓으신 사실을 연구결과로 내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튼 관심있는 자료 소개해주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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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지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