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르면 좋아요. " 백약이 오름 "
백약이 오름은 백가지 약초가 자생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오름을 자주 오르는 사람들은 오름의 여왕이라고도 부른다. 멀찍이 서서 바라만 보아도 푸근함이 풍기는 오름이다.
백약이는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하여 해발 356.9m 비고132m 둘레가 3,124m 이고 분화구는 둘레가 1500m 깊이 49m로 수치만 보아도 제법 큰 화산체임을 알 수 있다. 백약이오름 한쪽으로는 삼나무가 숲은 이루고 있고 반대편은 풀밭을 이루고 있는데 이쪽으로는 완만하여 오르기 쉽다. 이곳에 오르다 보면 말이 뛰어 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그 광경은 참으로 정겹게 느껴 진다. 백약이에 오르면 넓직한 분화구가 먼저 보이는데 내부가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어 마치 원형 돔 축구장을 보는 듯 하다. 내려가 봐도 좋을 듯.
분화구의 트랙을 올록볼록하게 높고 낮은 물결처럼 길을 이루고 있어 오르락 내리락 걸어다니는 재미가 생긴다. 그리고 백약이를 중심으로 여기저기 솟아난 오름들을 볼 수 있는데 과연 오름의 천국이라는 말이 이해가 된다. 백약이 오름에서 서쪽으로 한라산이 보이고, 동쪽에 동거문오름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높은오름, 손자봉, 궁대악, 좌보미오름, 개오름, 민오름, 칡오름, 아부오름 등 많은 오름들을 조망 할 수 있다.
처음 오름을 오르는 사람이면 그 오름이 그오름 처럼 보일지 모르나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오름마다의 톡특한 형상과 특징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좌보미오름은 울룩불룩 특이한 모습으로 자신을 많이 봐달리는 형상이고, 넓은 분화구가 내려 보이는 아부오름과 그 옆에 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짙은 초록색을 띄고 있는 모습이 다른 풀밭으로 이루어진 오름과 달리 눈에 띄는 것이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그리고 동쪽 멀리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보여 전망에 전망을 더하여 준다.
>> 눈크게 뜨고 약풀 찾아보기
> 백약이 오름에 있는 약초에 대한 짧은 지식
층층이꽃 - 감기·감염·습진에, 어린순을 나물로 한다.
복분자딸기 - 음위(陰萎), 빈뇨(嬪尿)에 쓴다.
찔레나무 - 열매를 불면증·건망증·이뇨제로 쓴다.
쑥 - 지혈, 쑥탕으로 요통, 잎은 뜸쑥으로 쓰인다.
방아풀 - 복통, 소화불량
꿀풀 - 간을 맑게 해주며 이뇨제로 쓰인다.
이 밖에도 많은 약풀이 널려 있다.
-- 참고서적 오름나그네
>> 눈크게 뜨고 약풀 찾아보기
성읍2리 입구을 지나 백약이오름으로 가는 길에 넓은목장 입구에 삼나무가 줄줄이 서서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오름천국에 온걸 환영하며 인사하는 듯 하다. CF에서나 봄직한 길. 놓치면 아쉬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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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약이 오름 찾아가기
제주시에서 동부관광도로를 따라 40분정도 가면 성읍 2리 입구가 나오는데,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목장의 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거기에 삼나무로 이루어진 터널을 지나서 시멘트 길을 따라 약 2.5km정도 더 들어가면 조그만 사거리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된다. 뒤쪽으로 보면 풀밭을 이루고 있는 오름을 만나 볼수 있는 데 그것이 백약이 오름이다.
철조망이 쳐져 있어 넘어 가는데 조심하시 길! 그리고 이 오름은 많은 사람이 올라 철조망도 사람이 지나갈 수 있게 넉넉한 틈을 주고 있으므로 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단, 오름을 들어가는 길이 사유지안에 있기 때문에 소란스럽거나 과속운행을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jtg.co.kr%2Fimages%2Fmain%2F20030401.gif)
>> 금강산도 식후경. 백약이 근처의 맛집을 찾아서
> 말고기 요리 전문점 - 바스메
바스메 이곳은 십수년동안 말고기 요리만을 해 온 곳으로 처음에는 말고기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알려져 물어 물어 오시는 단골손님이 더욱 많다. 요리는 코스요리로 나오는데 그 맛이 담백하고 기름기가 거의 없어 먹기에 편하고 여성들이나 어린이들이 먹기좋게 색다른 요리법도 만들어 냈다.
▶바스메 문의전화 (064)787-3930
> 교래리 토종닭
산굼부리 옆에 있는 마을은 토종닭을 파는 집들이 즐비해 흡사 시장안에 있는 먹자골목을 연상시킨다. 일찍 먹을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좋지만 주변을 둘러보며 바로 잡은 신선하고 쫄깃한 토종닭을 먹을려면 그 정도의 인내심은 기본이 아닐까.?
> 성읍민속마을 도새기 고기
성읍민속마을은 옛 마을을 관람도 하지만 지금은 토속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주메뉴는 제주도 도새기 양념구이고 따라서 빠지지 않는게 조껍데기술이다. 도새기 고기를 상추쌈에 싸서 막걸리 한잔 쭈~욱. 하지만 성읍민속마을에서 내놓은 또 한가지의 메뉴는 꿩지실국수로 푹 끊인 꿩육수에 감자전분으로 만든 면을 넣어 맛이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면발이 장난이 아니다.
▶추천맛집 : 괸당네식당 (064)787-1055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jtg.co.kr%2Fimages%2Fmain%2F2003040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