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04일 월요일
제목 : 믿음의 열매
오늘의 말씀 : 창세기 21:1-13 찬송가: 390장(구 444장)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3 아브라함이 그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4 그 아들 이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6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7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8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이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더라
9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아들이 이삭을 놀리는지라
10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므로
11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그 일이 매우 근심이 되었더니
1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임이니라
13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중심 단어: 여호와, 사라, 돌보셨고, 아브라함, 아들을 낳으니, 이삭, 명령, 할례, 웃게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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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엘
9절: 애굽 여인 하갈의 아들/ 이삭을 놀림
10절: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할 자
12절: 아브라함의 씨라 칭함 받지 못할 자
13절: 한 민족을 이루게 될 자
도움말
1. 돌보셨고(1절): ‘방문하다’라는 뜻이다. 상대방을 자세히 살피고 그에 따라 구원 혹은 징계를 내리기 위해서 찾아왔다는 뜻이다.
2. 젖을 떼고(8절): 히브리인들은 태어난 아이가 3세 가량 되면 젖을 떼게 했으며 동네 잔치를 벌이곤 했다.
말씀묵상
믿음의 열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신 이후, 아브라함이 아들을 얻기까지는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아브라함에게는 많은 시험이 있었으나, 하나님은 언제나 그를 도와주셨고 그의 믿음을 지켜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99세 때 아들을 얻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앞에서 그는 자조적인 웃음을 지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17:17). 사라 역시 동일한 약속의 말씀을 들었을 때 씁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18:12). 그러나 하나님은 90세였던 사라에게 아들을 주심으로 그들의 체념의 웃음을 기쁨의 웃음으로 바꾸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아들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자신들의 연약한 믿음과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불신의 열매
이제 소망은 성취되었고 믿음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러나 약속을 믿으며 기다리지 못하고 여종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은 아브라함은, 이들로 인해 매우 근심했습니다(11절). 아브라함은 이스마엘도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주저하던 아브라함의 마음을 강하게 하셨습니다(12절). 그리고 이스마엘을 친히 보호해 주실 것을 약속하시며 그가 한 민족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13절).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불신과 연약함으로 맺은 열매였지만, 하나님은 그 상황에서 필요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이스마엘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은 언약의 계보에 들지 못할 이스마엘에게 어떤 약속을 주셨습니까(13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사라는 하나님의 약속 성취로 진정한 웃음을 찾았습니다. 여러분이 웃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의 인내는 소망을 이루기에 충분한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아브라함에게 기쁨과 근심이 함께 찾아오고 있다.
아브라함의 기쁨은 그의 나이 100세에 이삭을 얻은 것이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삭을 주셨고 아브라함은 명령을 따라 낳은지 팔 일 만에 할례를 행한다.
90세에 이삭을 낳은 사라의 고백이 감동적이다.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사라는 평생 아브라함 앞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도 하갈이 이스라엘을 낳은 이후로 이스마엘을 볼 때마다 한나처럼 근심 가운데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기쁨과 웃음도 잠시 아브라함에게 근심이 찾아왔다.
이삭이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을 때 이스마엘이 이삭을 조롱하는 것을 사라가 본 것이다. 화가 난 사라는 아브라함에게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라고 말한다.
아브라함은 근심한다. 하갈을 통해 낳은 이스마엘도 그의 자식이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쫓아낼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밤잠을 설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근심을 해결해주신다.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임이니라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근심하지 말라!’ 근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이스마엘이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한다는 사라의 말이 옳다는 것이다. 오직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아브라함의 씨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이삭을 통해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것을 이루어가실 것이다.
하지만 이스마엘도 아브라함의 씨기 때문에 하갈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도 한 민족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해서 자신들의 방법으로 얻은 아들이었다.
하나님은 결국 이 아들을 아브라함 곁에서 떠나보내게 하신다.
오늘 나에게 있어서 ‘이스마엘’은 무엇일까?
약속을 믿지 못해 조급한 마음에 내 의지와 내 방법대로 만들어 놓고 근심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기쁨 뒤에 찾아오는 근심이 바로 ‘이스마엘’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근심도 해결해주고 계신다.
금주 소그룹 주제를 ‘회복되어야 할 기쁨은 무엇인가?’라고 정했다.
우리 인생은 온통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 투성이다.
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신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믿음이 부족해서, 조급한 마음에 낳아버린 이스마엘이 있다면 주님은 오늘 내 곁에서 떠나보내라고 말씀하신다.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주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한 마음에 내 방식대로 낳아버린 이스마엘을 오늘 떠나 보냅니다. 이스마엘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지 않고 내 의지, 내 뜻대로 살았던 내 과거의 삶의 모습입니다. 아직도 온전히 주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는 내 자신입니다.
마음이 아프고 근심과 걱정이 되지만 주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떠나보냅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오직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는 종이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