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휴일도아닌 평일 목요일 기철.국창.김용철 (시장후배) 규순 .나와 표범길 아래에 도착한시간은 오후 1시30분이 넘는시간이였다.
기철이는 발목이 아프다고 구경한다고. 나역시 함께 구경이나 한다고 하니 어느새 규순이는 선등장비를 갖추고 출발준비를 하고 있었다. 작년에 박쥐길을 선등하다 다친이후 처음으로 표범길을 한다고 한다.
등반열정도 대단하지만 그동안 암장 운동이며 시합하면서 열심히 트레이닝을 하였는지 조금은 여유가 있어보였다. 사실 2주동안 규순이와 진숙이에 빈 자리가 너무 커 보였다. 비록 목소리가 커 잔소리같은 진숙이. 조용하면서 쪼아대는 규순이 그들이 없는 자리는 늘 음식에 간이 맞지않는 것처럼 그들이 있을자리에 늘 있었기 때문인가보다.
아무튼 오랜만에 규순이를 반갑게 인사를 하고 표범길 선등으로 .국창.용철.나 네명이 즐겁게 등반을 마치고 하산하였다. 규순이가 첫 표범길 선등을 하였는데 조금은 아쉬운 점은 있었으나 정말 안전하게 등반을 마친것에 수고와 축하에 박수를 보낸다..
뒷풀이에 민제가 참석하여 자리가 더욱 빛이 났습니다. 함께 등반한 회원에게 감드리며 규순이 선등을 축하한다. 상품으로 불랙 다이야몬드 확보줄을 드립니다..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