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님께서는 감리회 사태에 대하여 말할 수 없이 탄식한 심정으로 시의 적절한 글을 올려주셔서, 후배들에게 많은 위로와 판단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13일자로 '당당뉴스'에 올려진 목사님의 글을 보면서 근본 취지에는 동의하면서 일부,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제 의견을 피력하오니, 원로목사님의 고견, 그리고 다른 동역자들의 의견과 토론을 기대합니다. 목사님께서는 감리회가 나라의 사법기관의 지배아래 들어가게 된 것에 대하여 애석히 여기고 계십니다. 교회 내부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세상법의 판단을 받게 된 것은 공교회로서 수치스럽기 그지 없는 일입니다. 애초에 세상법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K목사와 그 추종자들, 장동주 선관위원장이 교회법을 무시하고 힘으로 자신들의 뜻을 관철 시키려 한 것이 문제였고, 교회법이 유린되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세상법에 호소하는 길 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이 교회법을 따랐다면 오늘의 사태에 이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감리회 사태가 꼬이게 된 것은 신기식 목사가 세상법에 제소하였기 때문입니다. 신경하 감독회장은 응급 상황속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였음에도, 절차상의 소소한 문제를 들어 감리회의 발목을 잡은 것입니다. 따라서 지난 선거를 무효화 하고, 세롭게 감독회장을 선출한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 만들고 지키려고 노력한 '교회법질서'를 스스로 부정하는 모순에 처하게 되기 때문에, 수 많은 동역자들이 특정한 개인 때문에가 아니라, '교회법준수'라는 대 명제를 위하여 지난 선거의 유효성을 주장하였던 것입니다. 만약에 사소한 절차상의 문제를 시비 걸어 제소한다면 감리회는 소송으로 날을 새우게 될 것입니다. 어느 경우에나 걸면 걸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신기식목사가 '소 취하'를 하면 감리회 사태는 깨끗이 정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신 목사가 대법원까지 끌고 가서 성취하려는 목표가 무엇인지,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아할 뿐입니다. 원로목사님의 고견과과 동역자들의 활발한 토론을 기대합니다.
......................................................................................................... 자생력을 잃은 한국 감리교회여!
입력 : 2009년 06월 13일 (토) 23:13:04 / 최종편집 : 2009년 06월 13일 (토) 23:19:37 [조회수 : 201] 당당뉴스 운영자webmaster@dangdangnews.com
* 이 기사는 다문화 가정 선교회 대표인 원로 권유순 목사가 이메일로 보내준 글입니다.
자생력을 잃은 한국 감리교회여!
웨슬리는 감리회에 대해서 “생명력이 없는 성도가 되는 것이 염려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자신들이 해결할 문제를 사직당국에 의해 직무대행자를 임명받고 있다. 감리교회의 모든 임명은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교단에서 세운 감독에 의해서 임명받고 파송 된다. 진정 감리교회 최고의 임명권자는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단 행정적으로 감리교 교리와 장정에 의해 모든 임명이나 직무대행을 하는 것이 본교단의 전통이다.
로마카톨릭 이 천 년간 자신들의 법대로 교회를 세속적인 교권으로 로마제국의 계급적인 (교황, 추기경, 주교, 신부, 수녀, 수도사) 행정조직으로 운영하다가 중세기에 암혹시대를 만들어 결국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개신교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18세기 영국 성공회가 역시 교권과 세속적인 부패로 무능해질 때 옥스퍼드 대학에서부터 시작된 웨슬리 신앙과 복음 운동이 오늘의 감리교회와 미주의 복음주의 오순절 계통 교회로 발전시켜왔다
또한 한국 감리교회는 120 여 년전 구한말 암울한 때, 미국감리교회의 선교로 한국 감리교회가 세워지고 왜정 압박에서 독립투사, 이승만, 김구, 이준 등의 민족과 국가의 지도자를 배출한 교회이다.6,25 의 잿더미에서 교회와 국가사회를 재건하고 회복하는데 제일 앞장서서 봉사한 것도 감리교회 였다.
그런데 80년대 이후 교회가 부흥되고 2년제 감독이 속출되면서 불법타락, 돈 봉투 선거가 되면서 감리교회는 부패해지고 대형교회 대물림과 성전건축 비리, 교회 재단 이권 다툼, 신학교 학연 운동 등등으로 한국감리교회는 웨슬리적인 신앙과 복음정신은 없고 인간들의 권모술수, 패거리정치 등이 판을 치다가 결국 교회는 교단책임의 인사권을 사법당국에서 관리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고 있다.
감리교회는 성도들의 헌금으로 땅 사고 건물 짓고(필자도 땅 사서 건물지어 교단에 등록 시킴) 교역자 월급주고 교단에 부담금내고 선교헌금 모아 외국에 선교사 보내고 하는 데 왠 감독 싸움에 이런 어처구니없이 성도들이 모아세운 교회를 아무것도 지원 한적 없는 국가 사직당국이 관리하는 처지가 되었는지... 감리교회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데 "자생력을 잃고 있지 않은가" 이다.
만약 북한 땅이 되서 북한체제 사직당국의 관리를 받는다면 감리교회는 어떻게 되는 건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물론 좌파들은 좋아할지 모르지만 공산당을 아는 사람은 숨이 막힐 것이다. 왜 이 지경까지 왔는가? 원인이 무엇인가? 누가 책임을 저야 하나? 어떻게 풀어야 하나를 이성적이며 신앙적인 자세로 무릎 꿇고 회개하며 기도해야 할때다
필자가 뉴욕 UMC에서 일할 때 갑자기 감독이 긴급한 사건이 생겨 연회를 할수 없게 되었을 때 미국동북부 감독회 볼티모 연회서 은퇴하신 메티우 감독님을 직무대행으로 파송해서 노구에 오시어 연회를 아주 은혜 스럽게 잘 치룬 적이 있었다.
미국 감독은 지역구에서 감독을 안수하고 파송한다 한국 2년제 감독은 감독안수도 안받고 파송도 없이 무슨 방법으로든지 당선만 되면 거창하게 취임식하고 군림한다.
그러나 지난 28회 총회는 정식 폐회도 안된 상태에서 감독회장의 임명장도 없이 그냥 당선 됐으니 취임식 하고 이번엔 각 연회를 치룬 것이다. 이것도 사실은 절차상 위법인 것이 분명한데 서로 눈치 보면서 넘어 간것 아닌가? 이는 이성적으로 나 장정에 어긋난 것이다.
해결방안을 몇 가지 생각해 볼수 있다
첫 번째 - 아직 28회 총회는 끝나지 않았다 그러니 28회 총회 의장은 선거가 잘못 되었으니 선거 무효를 선언하고 다시 총회를 소집해서 합법적인 선거법을 따라 감독회장을 선출하여 이 취임식을 하여 세워 놓고 떠나야한다.
두 번째 - 총회 총대들을 모아서 임시 의장을 세우고 감독회장 문제를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장정대로 감독을 선출하여 세우는 것이다.
세 번째 - 감독들을 존중한다면 이미 은퇴하신 원로 감독님 (100여명)을 최고 연장자가 소집해서 총대들의 중의를 모아 총회 설문조사해서 다수의견을 따라 집행하는 것도 감리교 전통이 됨으로 할수 있다.
네 번째 - 현 직무대행은 교단에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엄연히 국가 헌법에 정교 분리가 정확한 데 이것 역시 법리론을 따지면 사직당국의 월권이 될수 있다.
교회가 정당하면 재단법이 아닌 자체 행정 선거문제인데 교단 자체서 해결하도록 해야 하는데 형사법 이나 민사법도 아닌 자신들 단체 운영문제이며 엄연히 교리장정이 있는데 왜 사회법 으로 치리하려는가!
사법권에서 지시한 직무대행은 교단의 법으로 무효화 시켜야 한다. 그리고 소송한 이는 소장을 철회해야 교단의 임무를 하게 하는 것이다. 만약 받아 드리면 앞으로 계속 교회 문제 를 사직당국의 관리를 관행적으로 받게 된다. 교리장정에 교회서 해결 못하면 사직 당국의 관리를 받는다는 조항이 있는지 없다면 속히 취소해야한다.
다섯 번째 - 직무대행 임명받은 이는 잘 생각 해야한다. 왜정시대나 북한에서 국가에서 임명된 종교 지도자는 정상적인 교회서는 인정할수 없었다. 그들은 모두 어용들 이었다. 정교 분리는 해석에 따라 다르지만 진정한 기독교, 진정한 감리교 신앙은 국가의 지배를 받지 않은게 정상이다.
감리회는 웨슬리가 영국 국교에서 나와 감리회로 형성된 교회가 아닌가! 전통적으로 감리교의 직무대행은 교리장정에 의해서 할수있지 사회법으로는 재산 관리나 국가법에 의한 단체 (예-학교법, 병원법, 복지관등) 외에는 할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이번 직무대행 임명권자가 누구인가? 교단의 책임질만한 회의에서 인준이 되었는지 검토 해봐야한다.
* 감리교 특징은 성서적인 신앙, 전통적인 신앙, 경험적인 신앙, 이성적인 신앙, 그러나 어떤 것도 성서 이상은 갈수 없다고 했다. +주님 말씀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 에게 하라”는 것이다
끝으로 6월 19일 감리교 목회자 대회를 모인다니 기도하면서 좋은 방안이 생산되기를 기도한다. 단 모임이 정치적 패거리 식으로 운영이 되지 않기 바란다.
사실 나와서 회개하며 기도할 이는 현재 목회자보다, 이미 지났지만 그동안 불법적으로 돈 봉투 돌려 교단 이권을 챙겼던 이들, 패거리정치로 교단을 분열시키고 감리교회를 망령되게 한 이들이 나와서 챙긴 것들 삭개오 처럼 내 놓고 회개해야한다.
그래서 진정으로 “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가 되기를 빈다 (2009년 6월 13일 권 유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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