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말하는 보릿고개를 왜 지금은 볼수 없는것일까?

[푸른하늘]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는 항상 어릴적 보릿고개 이야기를 하시면서 밥상에 흘린 밥알 하나라도 그냥

    버리시는 법이 없었다.

    귀한 쌀을 그냥 버릴수는 없다고 하시는 훈계를 들어가면서 밥을 먹어야 했는데....

    왜 우리는 지금 보릿고개를 기억하지 못하고 보리를 보는것조차도 어렵게 된것일까?

    그건 아마도 우리나라에 쌀 생산량이 소비량을 넘어서는 이유에서 찾아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언제 부터인가 농업기술에 발달은 면적당 생산량에 증가를 가져 오면서 소득이 낮은 작물들은 도퇴 되었을것이다

     아마도  보리나 밀은 쌀에 가격보다 낮아서 농민들에게 외면이 되어 버린것은 아닐까?

   농민들도 잘 알지 못하는 사실중에 하나는 수입되는 쌀들이 식당이나 군부대로 판매가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수입되는 쌀들은 모두가 2차 가공업으로 유통이 되기때문에 군부대나 식당등에서 판매를 하는 쌀들은 모두가

   국산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면 수입되는 쌀은 모두 어디로 가는것일까?  총 수입되는 쌀은 우리가 쉽게 먹을수 있는 과자류와 빵등으로

   가공이 되고 요즘 인기좋은 막걸리도 수입쌀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쌀을 가공으로한 막걸리에 인기는 국산 쌀소비 촉진을 바탕으로 햅쌀에 사용으로 까지 이어지기는 했지만 우리가

   쉽게  접할수 있는 많은 가공품들이 수입쌀이었던것이다.

   이제는 쌀이 남아도는 시대가 되어 버리고 농자재비에 상승에 비해 쌀에 가격은 10년전과 같다는 사실이다.

   쌀에 생산도 다수확보다는 고품질에 쌀을 생산하고 다양한 기능성 쌀과 우리에게 잊혀져갔던 보리와 밀에

   눈을 돌려보는것은 어떨까?

 2모작 이란?

같은 경작지에서 1년에 2번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

예를 들면 여름에는 논에서 벼를 재배하고 수확이 끝난 가을에는 그 자리에 보리 등을 봄까지 재배하는 것으로 토지의 이용률을 향상시켜 더 많은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논에서는 벼-보리, 벼-평지, 벼-감자, 벼-녹비작물 등의 2모작 형태가 시행되고 있는데, 경기도 남부지역이 2모작 한계지대이다. 우리나라에 2모작이 시작된 것은 16세기말~17세기초로 알려져 있는데 벼-보리의 이모작이 가장 많았다. 오늘날에는 식생활의 변화로 보리 재배가 크게 감소하면서 그대신 감자, 마늘, 양파, 각종 채소, 유채 등이 재배되고 있다

   벼베기를 마치고 보리파종을 한 전남 강진군에 들녘

 2모작을 하기에는 기후조건이 좋은곳이다.

 한겨울에도 파릇파릇한 보리싹들이 자라고 있다.

 2모작을 위해서는 보리파종전에 많은 거름을 넣어주어야 다음해 벼농사에 지력에 저하로 인한 피해가 없다.

 보리 수확을 좌우하는 조건중에 하나는 물빠짐이다, 배수로를 잘만들어서 물이 고이지 않게 해야만 한다.

 농작업에 기계화로 보리파종에 인건비는 벼농사에 비해서 거의 들지 않는편이다.

 1월 10일 전남 강진군에 보리재배지

 

벼재배기술 - 작부체계(맥류)

우리나라와 같이 경지면적이 한정된 상황에서 땅을 옮겨 가며 작물을 재배하거나 동일 경지에 연차별로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윤작 기술은 농업인의 입장에서 볼 때 적용시키기 쉽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 경지면적 중 밭보다 논의 면적이 많고 식량안보 차원에서 쌀의 중요함을 생각할 때 밭작물과는 달리 벼가 재배되는 기간에 벼 대신 다른 여름작물로 바꾸어 재배하는 작부체계는 작목선택 및 실용화 차원에서 매우 어러운 상황인 것이다. 따라서 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벼를 수확한 후 또는 이앙하기 전의 놀고 있는 농경지를 활용하여 맥류 등 곡실작물의 재배에 의한 식량생산증대, 동계 사료작물 재배에 의한 가축사료 자급율 향상, 시설채소 등의 재배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동계 녹비작물 재배를 통한 논토양의 생산성을 향상시키 는 방법 등 1년 이모작 형태의 작부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논에서 바람직한 윤작 기 술이라 할 수 있다.

◈ 맥류와의 작부체계

우리나라의 경지이용율은 통일형 벼 품종이 개발 보급되었던 1970년대 초반까지는 160%이상으로 논과 밭의 고도 활용을 위한 전통적인 작부체계 기술이 자연스럽게 적용되었으나, 60년대말 쌀자급을 위한 통일형 다수성 벼 품종의 개발 및 재배면적이 확대 보급되고 그에 따른 조기육묘 이앙 등 재배기술의 변화에 따라 맥류 등 동계작물이 재배되던 논의 경지이용율은 급격히 하락하였다. 그 후 자포니카 벼에 대한 품종 육성 및 재배기술의 발전으로 양질미 및 다수확 이 가능하여 현재 자포니카 벼 품종이 대부분 대체된 상태가 되었슴에도 불구하 고 논에서 맥류를 도입한 1년 2모작의 작부체계 기술은 남부 일부지역에서만 이루어질 뿐 매우 미미한 상황이다. 현재 육성 보급 중인 벼 품종은 지역별로 잘 선택하여 재배한다면 벼를 안전하 게 제수량을 내며 생산한 후에 맥류를 후작으로 생산함으로써 논의 이용율을 높 일 뿐만 아니라 식량생산 증대 및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남부지방의 해안평야지대에는 그 지역 벼 장려품종 후작 으로 맥류를 도입한 1년 2모작이 가능하며 경기 남부 및 충남 평야지대에는 중생 종 벼 품종 그리고 경기 중북부 평야지대에는 조생종 또는 단기성 벼 품종을 재배한 다면 맥류와 1년 2모작이 충분할 것이다.

연도별 경지면적 및 경지이용율

 

지대별 논의 벼+보리 1년이모작 가능 품종

지 역	맥 류	벼
		조 생 종	중 생 종	중만생종
중북부평야 중부  평야 남부  평야	겉보리, 쌀보리 겉보리, 쌀보리, 밀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밀, 호밀	오대벼, 그루벼 등 지역별 장려품종 자역별 장려품종	- 지역별 장려품종 지역별 장려품종	- - 지역별 장려품종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웃골지기]

이렇게 보리논을 보니 마음이 부자가 되는 것 같아요
옛날에 보리 바슴하는 보리 생각이 나는 군요
저도 보리 농사는 한번 해 보고 싶어요

[푸른하늘]

장비만 있으면 아무것도 아니죠 ^^

[강산]

보리농사도 함께 지으면 좋은데... 혼자하기에는 장비값이 너무 많이 들어서 엄두를 낼수가없네요

[푸른하늘]

장비는 농업기술센타에서 보리배토기를 임대해주더라구요 한번 알아보시면 좋을듯합니다. 문제는 트랙터가 문제이기는 한데 항상 문제는 장비가 있으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없으면 큰 목돈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걱정인듯합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트랙터도 임대를 해주면 좋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