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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찾아온 여름날씨 때문에 더웠지만 곳곳에서 선배님들와 후배님들이 어김없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퇴근하자 마자 달려서 먼저 온 후배님와 선배님들이 모판 작업을 한창 한 늦은 오후 저녁 찬거리를 한가득 안고서 도착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이 여전히 정정하신 모습으로 모두를 반겨주셨고, 새끼 소들 덕분에 늘어난 소 식구들도 반겨주더군요..ㅋㅋ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친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광주교대 새내기 후배님들과 선배님들의 정다운 담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경동 역사 댁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비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급시 병원으로 가시고 자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는 밤을 장례식장에서 지내시고 결국 아침 일찍 전날 빼놓은 모판은 다시 논으로 자리를 옮겨야 했습니다. 안타까운 할머니 소식과 미쳐 모내기를 같이 해드리지 못한 죄송한 마음 남겨 놓은체 농활을 마쳐야 했습니다.
순천의료원 장례식장을 들려서 인사드리고 각자 삶의 터전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몸보다도 마음이 힘들었던 농활이었던 만큼 참여하니 회원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참여해주신 고마운 분 최얼 송민정 부부님~ 싸이카 김기륜님~ 겉만멀쩡 이용진님~ 대한민국육군 양석훈님~ 석훈이와의 인연으로 완도군외초에서 달려와 작년 부터 농활을 함께 해주신 고마운 박재우님~ 주사쟁이 박정재님~ 멍개 탁아영님~ 초로롱 곽초롱님~ 상콤 새내기 성희~ 삼희님~ 그리고 김연태님~^^
아참참참~!!!! 김구현님의 깜찍한 득녀를 축하드립니다.~ 첫딸은 아빠 닮았다는데;;;;;;;;;;;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