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상황]
2023년 4월 30일
1. 머리말
마하반야바라밀
불광형제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법회에 동참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멀리 대전에서 오셔서 귀한 법문을 해주신 황정원 교수님과 법회를 함께 해주시는 혜담스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최근의 상황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 자비의 선물
- 4월 명등회의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군장병들에게 ‘자비의 선물’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에 따라 5월 7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경부터 보광당 입구에서 ‘자비의 선물’을 포장하기로 하였습니다. 포장활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사무국으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 ‘자비의 선물’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4/30)과 5월 7일, 2회에 걸쳐서 보광당 입구와 1층 현관에 모금함을 비치해두기로 하였습니다. 불광형제 여러분께서 정성을 모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 불광문집 발간 준비
- 6월 초 발간을 목표로 하여 불광형제님들의 평소 신행활동 및 불광 정상화와 관련한 소감이나 체험 등을 내용으로 한 글을 모아 책자를 발간하기로 하였는데 현재까지 원고 18편이 접수되었습니다.
- 오늘까지 원고를 접수하기로 하였고 마감시간에 맞추어 내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오늘 중 더 접수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만, 그래도 책자를 발간하기에는 원고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편집위원회에서는 원고접수 마감일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하므로, 아직 원고를 제출하지 않은 분들도 귀한 원고를 작성하셔서 문집발간에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맺음말
- 오늘 황정원 교수님께서 불법을 만난 인연과 그 동안 불교 공부를 한 경험을 소개하시면서 수행을 위한 재가자들의 마음가짐과 공부방법에 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황정원 교수님은 대학시절부터 청담스님, 탄허스님, 운허스님 등의 지도를 받으면서 불교공부를 열심히 해오셨고,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대전, 부산 등지에서 많은 재가자들과 스님들께 불법을 지도하신 백봉 김기추 거사님의 수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능엄경>, <대승기신론> 등의 해설서를 발간하셨고, 현재도 불교 강의를 하고 계신데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황정원 교수님으로부터 불교 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 백봉 거사님은 무자 화두로 참선공부를 하시다가 1964년경 견성하셨고, 이를 확인한 청담스님 등은 백봉 거사님에게 출가하여 조실로 주석하시면서 중생을 제도해주기를 부탁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백봉 거사님께서는 불법이 유발무발(有髮無髮)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거사로 남겠다고 정중히 거절하셨다고 전해집니다. 동화사에 계시는 지환스님께서도 젊은 시절에 백봉 거사님의 지도를 받은 적이 있으시고, 지난 주 법문을 해주신 진주선원장 원담스님께서도 학창시절에 백봉 거사님의 지도를 받으셨습니다. 저도 백봉 거사님을 가끔 친견하고 가르침을 받은 바 있습니다.
- 불법 공부에 승속이 따로 없으므로 우리 모두 열심히 공부하십시다. 오늘 법문이 우리 불광형제님들의 수행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