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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알콩달콩,지끈 스크랩 생각 입학사정관- 부모 입장에서
김향숙 추천 0 조회 74 09.01.22 10:1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oo대에서 입학사정관을 도입한다 하니 우선 학부모 입장으로 반갑다. 그러나 그 반가움 만큼 우려도 있다. 어떤 기준으로 아이들을 선발할 것인가? 아니 무엇으로 아이들의 숨은 재능을 찾아서 그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을까 싶어서.

 

통상 입학사정관은 고교 과정에서의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잘 골라서 그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꿈을 주겠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그 재능 안에는 눈으로 보여지는 일반화 된 학력이나 경력 말고 정말 아이들의 숨은 재능과 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현명함이 있으면 좋겠다. 물론 어렵다. 지원자들은 열정이 있다, 미래 지향적이다, 창의력이 있다 등의 일반화된 몇 몇 단어로 자신의 강점을 표현하려 하지만 그건 한계이고, 지원자나 선발자나 그동안 교육 받은 내용이나 경력사항 같은 다루기 편한 확실한 사실에 집중하게 된다.

 

oo대에서는 입학 사정관으로 아이들을 뽑을 때 눈에 보여지는 화려한 포트 폴리오에 눈이 덜 갔으면 좋겠다. 수시 전형으로 입학 할 즈음, 학원가에서는 자기 소개서를 대필 해 주고 그동안의 경력을 포장해 주는 업이 성행한다. 눈에 보기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는 옛 속담처럼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한다. 그러나 아이들 미래와 인생이 걸린 일이니 만큼 지원서 횡간 횡간에 숨어 있는 그들의 열정과 학업에 대한 갈망 그리고 그들의 소중한 꿈을 잘 읽을 수 있는 입학사정관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런 혜안이 결국은 유능한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고 그들이 결국 한국 사회를 짊어질 소중한 일꾼이다.

 

입학사정관, 학업위주의 서열화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재능을 믿고 꿈과 열정에 도전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기를 기대하며 oo대에서 입학사정관 제도가 잘 정착되어 다른 학교의 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

 

 

 

학부모 김 향 숙

010-4411-3977

oo대 입학사정관 도입 관련 학부모 입장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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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1.22 10:13

    첫댓글 어느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을 도입하면서 학교 홍보물에 실을 학부모 입장 원고를 부탁해서 쓴 글입니다. 여기 여러분들은 입학사정관에 대해서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계시나요?

  • 09.01.22 11:16

    입학사정관이라는 제도 자체가 미국식 제도라 우리나라 현실에 어떻게 잘 적용하는지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봅니다. 초기에는 시큰둥한 대학들도 점차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인 것 같아요. 결국 본고사 형태의 시험이나 논술은 바람직한 입학 전형의 대안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입학처 관계자들도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루 아침에 잘 이뤄지기는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서울대를 비롯해 일부 사립대들이 공을 들이고 있어 몇 년 지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 09.01.22 12:41

    이달 말 예정된(29일) "새내신기록운동" 워크샵에 몇몇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현직 교사들의 참여도 매우 뜨겁습니다. 자랑스런 우리 선생님들!! ^^) 이미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우리 운동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는 자랑을 은근슬쩍 해봅니다. 올 한해 "새내신기록운동"이 내실있는 성과를 거둬서 우리 교육현실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하나의 큰 흐름으로 온전하게 자리잡기를 기대해 봅니다! ^^

  • 제도는 지속해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입학사정관제도가 공정한 기준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대학의 주관성이 과도하게 개입될 시 고교등급제가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제도 자체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특기등 자신의 분야에서 역량을 가진 학생들이 단지 내신이나 수능점수에서 나온 등수가 상대적으로 낮았음을 이유로 원하는 학과와 대학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에 그러한 점에서 역량평가가 다른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 09.01.22 20:26

    저도 입학사정관제도를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도입단계니 처음부터 좀 제대로 자리잡는 것이 중요할 듯 하네요. 우선 입학사정관으로 선발되는 분들이 좀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고 원칙과 기준을 잘 지킬수 있는 객관적이고 양심적인 사람들로 구성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09.01.28 14:47

    누가 대필해주고, 대신 만들어 준.... 포트폴리오는... 그 학생을 불러 놓고... 몇가지 질문해 보면... 금방 바닥이 날 겁니다. 포트폴리오만 보고 뽑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면접이 같이 붙는다면, 보완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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