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엄 린포체 법문 - 91
91-1. [ 인자함으로 용기있게 행하며 무례한 자를 멀리함 ] *
총명한 사람은 인자함을 행할 줄 알고, 화합하는 자는 용기있게 행할 줄 앎이며, 무례한 자와는 멀리하는 것이 안락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
91-2. [ 널리 베풀고 탐욕망상을 버림 ]
높은 위치에서 인색해 지지 않고 베풀어 아래사람을 감화시키며, 재물을 지키고자 하면 조금씩 베푸는 게 묘책이고, 바쁜 일 앞에 고통스러운 복잡한 사정이 생기면 탐욕망상을 버리면 된다.
91-3. [ 공덕과 손실을 따져 일을 진행함 ]
어떤 일을 하려함에 공덕과 과실을 따져 공덕과 손해가 반반이거나 공덕보다 손덕이 클 때는 그 일을 하지 않는게 좋다.
91-4. [ 수행자를 공경하고 어리석은 이를 멀리함 ]
정직한 수행자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의지하고, 위선적인 학자는 조심하여 대하며, 성실하나 어리석으면 자비심으로 깨우쳐 주고, 교활하고 어리석은 이는 멀리한다.
91-5. [ 지혜를 갖춘 친구를 가까이 함 ]
재물과 시종이 없어도 지혜를 갖춘 친구가 있으면 쉽게 이루지 못할 것이 없고, 벗에게 부탁할 때 그가 잘 아는 일만 맡기고 모르는 일은 강제적으로 시키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