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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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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걷기 후기 2007-2013 스크랩 제 283회 양재천 주말걷기 후기 (김창석 13/4/21/일요일 실시)
함수곤 추천 0 조회 30 13.04.22 17: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밤의 사진편지 제1905호 (13/4/22/월)

함수곤의 블로그 '한밤의 사진편지'로 가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ham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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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daum.net/hansamo9988 >

cafe.daum.net/hansamo9988

 

제 283회 양재천 주말걷기 후기

 

 

 

글, 사진, 편집 : 김창석 (운영위원, kimcs3143@hanmail.net)

사진 : 이창조 (홍보 위원장, lc191@ hanmail.net )

 

김동식.송군자, 진풍길.소정자, 이창조.정광자

허필수.장정자, 권영춘.신금자, 김태종.양정옥

박동진.방규명, 김창석.김경진, 신원영.손귀연

이흥주, 한상진, 심상석, 정형진, 박찬도. 주재남, 김민종

서병진. 고영수, 이경환. 김영신, 이영균, 박해평, 윤봉수

나병숙. 이계순, 윤삼가, 최영자, 김정희, 김영자(레아)

김소자, 김채식, 이복주, 임금자, 임정순, 최경숙

윤정아, 이영례, 김소영, 김옥연, 이순애

강성구,장주익, 함수곤.박현자,

 

 

제 283회 주말걷기를 양재천에서 다시 가졌습니다.

전에 한번 시행한곳을 다시 되풀이 하는것이 마음에 좀 걸렸지만

이 봄의 꽃그림 마지막 기회라 생각되어 고심끝에 결정했습니다.

가는곳도 그렇지만 만나는 장소가 경마장역이라 상춘객과 경마장입장객이

혼합되어 무척 복잡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출석 번호 확인 49명과 회식 장소 직접

참가 확인 4명등 모두 53명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함 대표께서 간단한 환영사와 100km 걷기대회에 참가중인

정전택, 안철주 두회원님이 무사히 골인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 후

바로 이어 걷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걷기일정은 꽃구경을 겸한 가벼운 놀이라고 소개한탓인지

회원들의 표정이모두 꽃놀이 가는 상춘객인듯 즐거워 보였습니다.

어제 내린 봄비탓인지 개울바닥도 깨끗해졌고 흐르는 물의 양도 제법 개울다워

가끔 보이는 물고기와 인기척에 날아오르는 청둥오리 등 심심치 않았습니다.

관할 자치구역의 관심에따라 이렇게 차이가 큰가 할정도로

경기도 지역은 보행로와 자전거주행로이외에는

쉴만한 벤취나 간이 화장실도 준비되어 있지않아

삭막하리만치 무관심해 보입니다.

서울 서초지역쪽으로는 임대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이 인접해 있어

이길을 안내하기가 죄송하기만 했고

이를 빨리 벗어나려고 걸음을 빠르게 재촉하다보니

속도를 줄이라는 전갈도 받았습니다.

몇 걸음 더가면 조경도 훌륭하고 이제와는 전혀다른 환경에 회원들을

소개시킨다는 욕심에 발걸음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드디어 꽃그늘이 눈에 들어옵니다

옛글에 무릉도원이나 샹그리라라고 하던 이상향의 겉 모양만 본다면

이 쯤이 그동네 입구 정도는 되리라고 짐작해 봅니다.

교총회관과 조각 예술공원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부터가

오늘의 구간중 가장 핵심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가족나들이하는 무리와 확연히 구분되는 우리 한사모회원들은

이미 위대한 역사를 창조했다는,자부심과 긍지로 뭉쳐저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무리보다 한층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예전에 할미꽃 앙상블이 연주를 하며 회원들께 처음 선을 보이던

공원 스탠드에서 인증샷을 합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 하는데 사진은 영원한것 아닌지 ?

조금더 전진하여 메타쉐콰이어 숲속에 자리한 벤취에서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각자 준비해온 간식과 마실것으로 회원들간의 정을 더 도탑게 다져갑니다.

이제는 각자 역할분담도 자연스러워지고 차려놓으면 모여주시는 회원님들의

호응도가 갈수록 더 짙어가니 걷기 중의 홍차 칵테일 코너가 나름데로 보람을 느낍니다.

판지꽃으로 보기좋게 단장한 파골라 광장을 지나

명상시간을 갖고 난 후 허 회장님 주도로 작은 숲속 동요 합창회를 열었습니다.

동요책 페이지를 밝히기 바쁘게 울리는 한사모의 하모니입니다.

평소에는 과묵하고 의연하시기만한 남학생 몇 분도 작은 목소리로 따라불러 주십니다.

비록 동요였지만 푸치니의 '나비부인'중 허밍코러스를 듣는듯 흥겨운 장면입니다.

이제부터가 오늘의 하이라이트가 됨직한 멋진 길입니다.

아내가 비올까봐, 바람불까봐, 꽃잎이 다 떨어졌을까봐, 나에게도 알리지 않고

서너번 확인차 답사했다는 산책로가 다행이 높은곳에 계신분의

배려이신지 화창한 날씨와 함께 아름다운 꽃길이 모두 온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더욱 다행인것은 이상기후 탓으로 개나리가 지난후 피던

벗꽃이 한꺼번에 만발해 노랑꽃잎과 하얀 벗꽃이

멋진 하모니를 이루며 한사모의 발길을 인도했습니다.

이 길의 한 가지 단점은 교행하는 차도를 피하기위해

뚝방길을 오르내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단조로움을 피하기위한 필요악이라 생각하고 이해 하셨을 줄 믿습니다.

이제는 만보계의 숫자도 어느덧 12000을 넘어섰고

조금씩은 피곤해하시는 기색이 느껴집니다.

목적지도 얼마 안 남았지만 오늘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야할 때입니다.

함 대표께서 지난 주부터 참가하기 시작한 장주익 님과

제가 많이 닮았다며 짝어 주신 사진입니다.

양재천 야외 무대앞 관람석을 그냥 지나칠리 없읍니다.

역시 인증샷 하?!

전에 이 무대에서 함 대표께서 지하철 선전 홍보용지 분실사건을

발표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상황이 달라졌다면 U자걷기 모든 구간을 완료했다는 것과

그 당시보다 몇 시간 세월이 흐렀다는 겄뿐이지만 오히려 더욱 활기넘치고

건강해보이시는 회원님들의 근황이 반갑기만 합니다.

눈 발이라도 내린듯 길 위를 덮으며 떨어진 꽃 잎들이 가지에

달려있을때보다 더 화려하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이 보이는 보행교 까지가 오늘의 예정된 여정입니다.

일요일이라 현관단속한 건물 정문으로 시당에 진입하려다

문이 잠겨있어 식당 정문으로 발걸음을

그것도 회원 모두가 돌리는 실수가 있었지만 모른척해주시더군요.

식당으로 바로 와계신 고영수, 김민종,이영균,김영신 회원들이

식당에 도착한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돌솥 쭈꾸미비빔밥과 겯들인 모주잔을 들고 건배제의를 합니다,

'U자걷기를 무사히 마치시고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앞날을 위하여!'

모두 부디 강녕하십시오

이어서 이번에 차남 혼사로 치루신 고영수 회원께서

한사모의 따뜻하 정을 십분 느꼈다는 말씀과 함께,

"행복하게 !'를 세번 연창하는 건배를 제의하시고

오늘의 식대와 지참하신 양주를 쾌척하시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박동진, 방규명 부부회원이 협찬하여주신 수박과 오랜지가 비빔밥의

텁텁한 뒷맛을 말끔히 씻어 주었습니다.

벌써 세번째 안내한 완산명가집이 40년 전통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읍니다.

휴무인 일요일인데도 직원들을 채근하여 회식자리를 제공해준점 깊이 감사합니다.

갑자기 이영균 회원이 창밖을 보라는 제의를 하셔서 보니

잎이나기시작한 아름다운 벗꽃이

화목하고 건강한 한사모를 부러워하듯 창밖에서 식당 안을 들여다 보는듯 서 있ㅇ었습니다.

이어서 함 대표께서 U자걷기를 마치고 계획중인 사진전에 대한 작품

출품요령과 진행과정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사진속의 발 임자 색출건도 관심사였습니다.

다음주 안내하실 박해평 운영위원 님께 한사모 깃발을

인계하는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회원님들은 모두 먼저 귀가하시고

임원님들은 그 자리에 남아서 오는 5월 8일, 혜화역에서

개최 예정인 U자 걷기 성공 기념 사진전시회 준비에 관한

긴급 회의가 늦게까지 열렸습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 봄의 소리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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