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정작 버크에 대한 언급은 하나 없이</P>
<P>다양한 정의론에 대해 다룬 책이긴 합니다만</P>
<P> </P>
<P>왠지 에드먼드 버크 냄세가 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P>
<P> </P>
<P>일단 저자가 가진 자유주의적 정의론의 한계와</P>
<P>이에 대한 다시 아리스토렐레스에 대한 재해석이 이 책의 대략적</P>
<P>맥락인 것 같은데</P>
<P> </P>
<P>자유가 전통적 공동체를 빠르게 붕괴시켜 공동체에서 이탈된 </P>
<P>개인의 소외가 결국 전체 주의를 부를 거라는 버크의 주장에서</P>
<P>왠지 전체 주의로 변환 빠진 느낌이랄까요.</P>
<P> </P>
<P>아무튼 책 자체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P>
<P>경제적 자유주의는 물론 정치적 자유주의에 대한 제 자신이</P>
<P>가진 뭔가 모를 두려움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P>
<P>되었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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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리스토에 대한 재해석이 이책의 맥락이란 생각은 안들던데....
어느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그런지 써주실수 있나요? 저는 전혀 그런 생각인 안들었는데.. 오히려 매킨타이어, 크로포트킨과 같은 냄새가 더 많았던것 같은데...
게시물의 성격상, 좋은 책 게시판으로 옮겼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