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9편
당사자의 사적 부탁,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혜선
사례관리 업무뿐 아니라
사회사업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례관리팀장으로 일했던 신혜선 선생님이
이 질문에 생각이 나아간 데까지 정리했습니다.
나름대로 자기 답을 찾아갔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신혜선 선생님의 답도 좋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소제목들)도 훌륭합니다.
"작은 어려움도 사회사업가와 공유할 정도로 복지관을 친근하게 여겨주는 마음이 고맙습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 보면 안타까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정 붙이며 사소한 부탁을 해도 될 만한 주변 사람이 부족하다는 증거는 아닐까요?
둘레 관계 안에서 충분히 해결할 법한 사안을 사회사업가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그만큼 공동체가 연약해졌다는 증거는 아닐까요?"
시즌3에 처음 소개하는 글입니다.
'당사자의 사적 부탁,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당사자의 사적 부탁,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꼭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중에는 우리의 능력 밖의 일들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런 부탁까지 무리하게 들어주다가 오히려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다는 말이 참 공감이 됩니다. 그럴 땐 무리하게 돕기보단 다른 더 적절한 방법을 잘 강구해야겠지요.. 지혜롭게 거절하기, 이 역시 사회사업가의 역량이며 어떻게 확실하고, 지혜롭게 거절할 수 있을까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일하면서 당사자에게 '어디까지 해드려야하는지'를 잘 판단하지 못해 고민한 적이 많았는데 오늘 글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도해보게 되고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사회사업’을, ‘사회사업가’를 스스로 정의함이 우선입니다."
다 읽었습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부탁할 이웃이 얼마나 없으시면... 사회사업가를 찾으실까 생각해봅니다.
사소한 부탁을 가끔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에겐 사소하지만 그분에겐 중요한 일일 수 있어 시간이 허락하면 부탁들 들어줍니다. 물론 다른 직원들은 이제 그만할때도 되지 않았냐 하지만, 그러한 부탁가운데 그분의 삶을 함께 나누고 그분이 힘들고 어려울때 기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인식시켜 주고 싶은 마음도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곧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실 것이라는 믿음도 크기 때문입니다.
이찬구 선생님, 제 생각도 꼭 그렇습니다.
부탁을 넘어서 주민의 관계를 살펴보는 힘, 지혜롭게 거절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후원 품을 나눠주거나 식사 배달하는 사회사업가 모습만 봐 온 주민이라면 일상 부탁을 쉽게 할 법합니다."
위 문구에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합니다. 우리는 과연 주민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까요.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주민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요. 자세한 설명도 좋지만 결국 그들의 눈에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지시적으로 부탁하거나, 너무 의존적인 당사자 분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끝없는 요구에 우리가 진상민원을 만드는게 아닌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당사자분의 처지와 입장을 고려하기 보다 저 자신만을 생각했기 때문임을 신혜선 선생님 글에서 배웁니다
당사자분께 이유를 설명했더라면 이해해주셨을 일들을 어렵게 만 생각했나 봅니다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 드려 보겠습니다.
부탁을 할때는 상대를 편하게 생각하거나 또는 믿어서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가끔 소액의 돈을 빌려달라는 당사자들도 계십니다. 글을 읽으며 배우고 또 정중한 거절의 방법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당사자의 사적 부탁,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