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0:12~21(신 253), “들어도, 알아도 순종하지 않으면”-권성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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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직장을 구할 때에도 자격조건을 따집니다.
경력을 보기도 합니다. 어떤 기술이나 자격증이 있는 가를 보기도 합니다.
심지어 결혼할 때에도 조건을 봅니다.
사랑이 전부가 아닌 것 같습니다. 대충 그런 것입니다. 직장이 있어야 하고, 얼굴도 예뼈야 하고, 키도 커야 하고, 돈도 많으면 좋고, 뭐 이런 것들입니다. 그래서 결혼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첫째, 구원은 어떻습니까?
우리 주님은 아무런 자격조건을 보지 않습니다.
차별도 두지 않습니다. 구원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다 구원을 받습니다.
12절에,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 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줄 수 있을 만큼 충분하신 분이십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믿음이란 “주께서 주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13절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 “그리스도 예수는 나의 주님이십니다. 나는 주님의 종입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내 몸의 살 중 단 한 점이라도 주를 위하여 찢어지기를 싫어하는 살이 있다면, 그것을 도려내어 주소서, 내 혈관으로 흐르는 피 중 단 한 방울이라도 주를 위하여 흘려지기를 거절하는 피가 있다면, 그것을 쏟아버려 주소서, 나는 주의 것입니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믿음이 구원을 가져다 줍니다.
둘째, 누가 믿겠습니까?
한 사람이 구원을 받기까지, 즉 예수님을 믿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가 따르는 지 아십니까?
14~15절에 보면,
➊먼저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전도자가 있어야 합니다.
➋그 전도자가 열심히 복음을,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➌그 말씀을 들은 사람이 믿어야 합니다.
➍믿는 그 사람이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고, 나는 주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17절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했습니다.
셋째, 듣기만 하면 정말 믿음이 생길까요?
그것은 믿음의 과정일 뿐입니다.
듣는다고 다 믿는 것이 아닙니다.
16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다 하였으니”.
[불신하는] 그들은 다 들었습니다.
18절,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오늘날도 설교를 들어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예수님을 만나야, 예수님의 것이 되어야 구원입니다.
넷째, 들어도 믿음이 생기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들어도 불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유대인들입니다. 심지어 그들은 성경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도, 순종하지도 않습니다. 그것이 유대인의 문제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문제입니다.
예수님을 너무나 잘 압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습니다.
롬 1: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습니다”.
넷째, 그 결과 복음이 이방인에게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19~20,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냐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 이사야는 매우 담대하여 내가 나를 찾지 아니한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 내게 묻지 이나한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말하였고”.
내가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그만이지, 내가 예수님을 믿어도 불순종하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내가 예수님을 너무나 잘 알지만 나는 예수님처럼 살 수가 없지,
그렇게 말하는 순간 구원이 우리에게서 불신자에게로 넘어가 버립니다.
다섯째, 하나님은 그런 불순종하며 살아가는 자칭 그리스도인들에게 여전히 구원의 팔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것도 하루 종일.
21절,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