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5차, 2구간
● 산행일시 : 2015년 11월 14일
● 산행코스 : 석개재 ~ 용인등봉~ 삿갓봉~ 한나무재~ 진조산 ~ 답운치
통고산~애미랑재
● 산행거리 : 석개재~ 애미랑재 (40km)
● 산행시간 : 13시간 30분 (입산 : 03시 10분, 하산: 16시 40분)
가을비, 마지막 가을 떨구는 날에 낙동정맥 2구간을 진행합니다.
이번 구간은 강원도와 경상북도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전형적인 심산유곡, 첩첩산중이며
우리의 소나무 금강송으로 유명한 지역을 진행합니다.
조망 귀한 낙동정맥길에 가을비까지 내리니... 숲에, 나무에 눈길 두기 좋은 날입니다.
지난 구간과는 달리 안내판도 이정표도 조망 만큼이나 귀합니다.
오지중의 오지인 구간인데 길 안내까지 드문드문 있으니.. 사람 사는 동네 멀리 떠난 듯 하여
세상일이 멀게 느껴지는 길을 걷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B343A5649FE9D11)
석개재입니다. '돌문이 열린다'는 뜻으로 옛이름은 석포입니다.
지방도로 423번이 지납니다.
안개비 짙으니 눈에 담기는 것도 흐린데 어둠까지 짙으니 사진기에는 '비그림자'만 담깁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8BF4B5649FECC33)
가을비 온다는 소식 이미 듣고 출발한 걸음이라 장비를 단디 챙겼습니다.
'비오는 날은 이렇게'라는 것을 각자 연구한(?)장비들로 보여주는 차림입니다.
수행중님, 청봉님, 추산대장님, 정다운님, 핫페퍼님, 유나님, 오스칼혜린님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E974D5649FEEC32)
용인등봉입니다.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에 속하는 산으로 착한 용,
어진 용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착한이란 수직어가 앞에 붙었으니 순하다는 뜻일까요? 그리 힘든 비알은 아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2564C5649FF2508)
산죽은 낮이나 밤이나 남대문놀이 하자고 합니다만...
비는 내리고 아직 해 뜨기 전이라 어두워서 놀이도 싫고,
길 비켜주는 듯 하면서 채찍질 하는 것도 은근히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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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봉입니다. 삼척시, 울진군, 봉화군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큰 홍수로 침수 되었을때 삿갓 모양 만큼 남겨두고 인근이 물에 잠겼다 하여
삿갓봉이라 한다고 합니다. 아구지맥이 갈라지는 봉우리이기도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BD3485649FF7909)
안일지맥 분기점입니다. 옛날에는 아구지맥이라 했다고 합니다.
아구산에서 울진 앞바다의 바래봉까지의 지맥길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C344B5649FFAE08)
임도입니다. 반갑습니다. 임도와 마루금이 몇차례 번갈아 갈아타기(?)를 하는 구간입니다.
비 내리고 어둠 아직 걷히지 않은 산길을 걷다가 임도 만나니 순풍에 돛을 단 듯 하고 반갑습니다.
삼천포로 빠지더라도 그냥 마냥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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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아침입니다.
가을비, 어둠과 함께 그치고 가을비 지난 자리에는 가을빛이 밤새 짙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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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가을길,
오는 봄은 더디 오고 가는 가을은 서둘러 갑니다.
기다리는 마음이라 그렇고, 보내기 싫은 마음이라 그렇고
그렇고 그렇습니다.
봄은 익으면 무성해지는데 가을은 익으니 떨어집니다.
떨어진 가을은 발아래서 이별의 소리를 냅니다. 바스락바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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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입니다.
소나무는 크게 잎의 수로 구분을 하고, 표피의 색갈로 구분을 하는데..
금강송은 적송으로 더디게 자라 조밀하고 송진이 많아서 잘 썩지 않고 쉽게 갈라지지 않고
강도가 높으며 특히 속이 황금빛을 띠는 것을 황장목이라 하고
춘양역에서 반출하였다 하여 춘양목이라 하고, 쭉쭉 뻗은 것이 아름답다 하여 미인송이라 하고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우리의 소나무 금강송 입니다. 경복궁 복원때 이곳의 금강송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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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산이라고 희미하게, 조촐한 필체로 쓰여 있습니다.
이정표도 정상석도 만나기 힘든 구간이라 일단 인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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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가 군락을 이루었습니다.
겨우살이는 참나무, 물오리나무, 밤나무등등에 반기생하는 식물로 사철 푸릅니다.
나무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지만 약용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최근 항암의 효과가 있다는 소문에 수난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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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입니다. 조망이 귀한 낙동길에 흐린 날씨로 조망 더 잃은 길이라 눈길 숲으로 두고 걷는데
유독 눈길 더 당깁니다.
나무 껍질이 하얗고 윤이나고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는지라
종이처럼 그림이나 글씨를 썼는데 신라 천마총의 천마도도 자작나무 껍질에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단단하고 결이 곱고 벌레가 먹지 않아서 가구나 조각에도 유용되었는데 해인사의 대장경 경판에도
일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껍질이 탈때 나는 자작자작 소리를 이름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자작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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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무재입니다.
피난길에 목이 말라서 자작나무의 수액을 마셨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는데
정확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우쨌기나 고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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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행복해요'
정맥5차 시그널 달고 다니는 날까지는 추산대장님 웃지 않을수가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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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조산입니다. 정상에 묘가 2기 있는데... 그 방향이 한 방향이 아니라
이런저런 추측을 하면서 걷다가 잠시 알바를 합니다.
진조산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오지의 마을 쌍전리로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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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전고개입니다.
이정표가 귀하고 안내판이 드문 구간이라 시그널이 이정표 역할을 하니 시그널이 반갑습니다.
j3의 시그널이라 더 반갑습니다. 식구 만난 듯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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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운치踏雲峙입니다. '구름을 밟는 고개' 이름이 시적입니다. 해발고도는 약62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구름을 밟기에는 충분한 높이가 아닐까 합니다.
경북 내륙 영주에서 동해안 울진을 넘어가는 중요한 고개로
지방도로 36번이 지나는 이름이 아름다운 고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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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고산 가는길...
답운치에서, 고개에서 오릅니다. 고개에서는 늘 오르는 길이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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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고산입니다. 경북 울진군 서면 쌍전리, 광해리, 왕피리에 걸쳐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왕피천, 남서쪽으로는 신암천과 화룡천이 흐르고 불영계곡을 품고 있는 산으로
이번 구간에서 해발이 가장 높습니다.
옛날 부족국가 시대 실직국의 왕이 다른 부족에게 쫒기어 이 산을 넘으면서 통곡하였다 하여 통곡산痛哭山으로
부르다가 痛苦山통고산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와 통하는 산이라... 과거를 통하지 않는 오늘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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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저무는 것이 저녁 저물 듯이 하는 날, 저무는 길에 저물지 못 하는 것이 있으니
그리움입니다. 산 아래 두고 온 그리움으로 발길이 바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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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미랑재입니다. 영양군 신암리에서 봉화군 남회룡리를 잇는 고개로 917번 지방도로가 지나고 있습니다.
현주민은 야부랑재라 부르기도 하고, 광비령이라 하기도 합니다.
이곳은 3개의 군 울진군, 봉화군, 영양군의 접경지로서
경계가 애매모호하여 애매랑재로 부르다가 애미랑재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가을비, 가을 떨구는 날에 떨어진 가을 밟으면서 걷습니다.
어떤 길은 비에 젖고, 어떤 길은 땀에 젖고, 또 어떤 길은 가을의 정취에 젖는 날
젖기에는 이 보다 더 좋은 날도, 길도 없겠구나... 생각생각으로 걸었습니다.
길 위의 일은 비 내리면 비 내리는대로 걸을 줄 알아가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가을비, 찬비 아니여서 훈훈하게 걸었습니다.
정맥5차팀 두번째 발 맞추는 날이었습니다만... 긴 세월 함께 한 걸음 같았습니다.
첫댓글 세상과 단절된곳
첩첩산중에서 잠시 보낸시간이 세상을 아름담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잘작성된 산행기 즐감하구요
수행중님! 고생했습니다..
낙동정맥, 은둔의 길(?) 오지에서 느끼는 특별함이 있지요.
세상일과 잠시 멀어지는 시간이었는데...
멀어지니 평소 하지 못했던 생각들도 하게 되니
새로운 발견이라 좋습니다.
낙동 시작한지 어제 같은데 벌써 주간산행만 70km를 내려 왔네요
초겨울비 내리던 날이라 앉아 쉬면 춥고 진행하면 땀이나 습기가 많이 차고
우중산행도 자주 하다보면 그런데로 걸을만 하지만 조망이 워낙 안나오는 낙동길이다 보니
나름의 방법을 찾는다면 사색할수 있는 길이 되곤 합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다음구간도 조망 없으니 없는조망 찾지 마시고 진행 하십시요
눈을 너무 믿지 말라 했지요.^^
밖으로 향하는 눈을 발아래로, 안으로 두게 되니...
잃은 것은 조망이나 얻은 것이 더 많은 길이었습니다.
아마도 낙동은 그런 길이 되리라 기대하고 믿습니다.
잘~~~ 잘 하겠습니다.^^
한구간도 수고하셨습니다.
혜린님도 수고하셨네요. 급경사 앞에서 버벅거리는 저에게 급경사 하산법(?) 가르쳐 주셔서 고마웠네요.
나이들면 급한거는 쪼매 싫네요. 혜린님도 제 나이가 되면 이해가 될 겁니다.^^
다음에는 추운 길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지난 겨울 , 혹한에 밤길을 걷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에야 추억이지만 당시에는 왜 이러고 있는지 ..많이도 생각했었죠.
다가오는 겨울 준비 잘하셔서 무사히 넘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정맥졸업식에 잠깐 ..반가웠습니다.
정맥졸업식에서 뵈어서 저도 반가웠습니다.
반가웠는데... 선뜻 인삿말 한마디 못 건네었습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하고 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중 산행중에도 열심히 담아 오셨네요,
우중이라 사진이 잘 안 나올 것 같아서 평소 보다 한장씩 더 찍었네요.
다음구간에서 뵙겠습니다.
글그림 잘보고 갑니다..
아직도 비를 맞네요..ㅎㅎ
수고 많으셨어요...
밤에 찍은거는 다 뿌옇게 나왔네요..
안개 짙은날 디카 후레쉬를 터트리면 그리 나옵니다.
안개낀날 밤에 찍을때는 후레쉬 끄고 랜턴으로 비춰서 찍으면
깨끗이 나옵니다..^^
그렇군요. 안개낀 날은 후레쉬를 끄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날씨란 것이 비오기나 눈오기나 안오기나 그라고 또 뭐가 있습니꺼?
그 중에 하나이니 이러나저러나 상관 않으려고 마음 다잡았네요.
그래야 날마다 좋은 날이 되지 싶어서요.^^
우중산행은 언제쯤이면 끝이날까요??? ㅎ
앞을봐도 뒤를봐도 꽉꽉막힌 산속인듯해요. 대간길이랑 비교비교...
비오는날 한구간 걸음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마녀수기님 우정산행 한번 오셔야지요?
낙동정맥은 산 보다는 숲에 들었다. 생각하는기 좋을 듯 합니다.
그래서 숲을, 나무들 살피는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세월가는것도 모르고 사는 느낌 입니다.
정맥 5차가 진행하는것도 모르고 시작을 하였으니
먼길 오랜시간 줄겁고 안전하게 구간구간 이어가세요.
정맥 5차 낙동정맥 시작했다는 것을 모르셨던 것은 클럽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일상이 바쁘셨다는 뜻이겠지요.
바쁘신 줄 알면서... 늘 뵙던 분이 뜸하시면 궁금하고 허전하고 그러네요.^^
정맥졸업식날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고지대라 그런지 가시덤불은 없어 다행인듯합니다.
호서정맥 마지막구간... 이런곳을 왜 걸어야하나 생각이 들더군요.
산행끝나고 멀리 서해안까지 찾아주셔 감사합니다.
오서산대장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낙동정맥, 아직은 두구간만 걸어 보았는지라...
어떤 길인지 다 알지는 못합니다만...대간길과는 다른 운치가 있고 멋이 있더군요.
아마도 정겨운 길이 되지 싶네요.
근무땜에 함께걷지못한 아쉬움많은 구간 많이 궁금했는데 수행중님수기보니 반갑네요 수고 많으셨고요 그길은 나도빨리 걷고싶네요
정맥5차팀 가뜩이나 식구 조졸한데... 더군다나 선두가 빠지시니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낙동정맥 2구간 길은 아주 걷기가 좋더군요. 다음구간에서 뵙겠습니다.
남이 하면 시간이 엄청 빨리 가는듯 합니다.ㅎㅎ
우중에 수고 많으셨구요~긴시간 긴거리 항상 안산 기원합니다.
본시 넘의 집 애는 퍼뜩 커는 것 같습니다.^^
그라고 설령 그것이 나의 일이라 하더라도 지나고 나면 언제였던가 싶지요.
그러함에도 정맥2차, 3차 졸업식날 정맥5차팀은 언제쯤 이런 자리를 만들까...아득하게 느껴지더군요.
우중 낙동길 수고많았습니다
항상 무탈하게 길고긴길 다니시길~~~~~~~
희야지부장님, 거듭 정맥졸업 축하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정맥5차는 언제쯤 그런 영광을 누릴수 있을지 아득합니다. 그런 날이 오기는 올지...그저 아득합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비도 이젠... 특히 산행에는 많이 망설이게 .....
전 언제나 적응될는지요. 그 자연에 적응하는 것이 산을 제대로 가는 것인데........
수행중님은 ~~
내리는 비를 즐기시면서 ......부러워요. 저도 적응하는 것을 배워야겠어요(^^)
정맥길 즐기시면서 이어가셔요~~
늘봄님 국공완주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저희 정맥5차는 도상거리가 짧은지라... 이러나저러나 군소리(?) 할 입장이 못 됩니다.^^
다른팀들 길게 걸으시면서 수고하시는데 날씨 탓하는 것은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구간정도는비맞아도제법운치있고멋지지요
오지중의오지였던거같아요
집이라곤하나도안보였던곳
그래도너무멋지네요
힘든산행끝나시고 멀리정맥졸업까지 찾아주셔서감사합니다
언젠가는함산할날도기대하봅니다
풀무님, 정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만나뵈서 반가웠고 반겨줘서 고마웠습니다.
낙동정맥 길이 대부분 그렇다고는 합니다만... 사람 발길이 덜 닿은 듯해서 좋고 나름 운치가 있더군요.
이번구간은 가을 끝물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안성맞춤인 길이었습니다.
함산할 날 저도 기대합니다.
나름 우중산행에 준비를 했지만 아직은 어떤게 좋은지를 모르 겠네요.ㅡㅡ;
아마도 정맥 끝날때까지 비가와도 모르지 싶습니다!
정맥5차는 아는 듯 모르는 듯 그렇게 갑시다.^-^
추산대장님, 길을 걷는다는 것... 그자체가 "아는 듯 모르는 듯" 이 아닐까 합니다.
낙동정맥길 다 걷고도 또 알듯모를듯 하면 또 걸어야겠지요? 알때까지..^^
빗길 마니 미끄럽고 힘도 들지만
무사히 잘 진행하셨네요~~
깊은 가을날 쌓인 낙옆 밟으며 걸은 길
운치있어 보입니다.
거친 정맥길이지만 맘 따뜻함도 느끼며
즐건 걸음되시길 빕니다^-^
깊어지고 깊어진 가을, 그 정취를 느끼기에는 좋은 날이었습니다.
떨어진 가을, 낙엽들 가을비에 가을빛 짙어지고
비 그치니 운해가 산허리를 감았다 풀었다 하니... 운치가 더하더군요.
아! 가을이구나 싶었습니다.^^
멋쟁이.수행중님..함산해야 할텐데..맨날 이카고 있습니다요.
정맥길 즐산 하시구요.
응원산행 함산가면 잘부탁 드리겠습니다.
대진님, 안녕하시지요?
대간 진행하신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무탈하게 잘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정맥 응원산행 오시면 무조건 환영입니다.^^
낙동정맥 이길도 꼭 가보고 싶은곳 입니다
언제고 쭉~ 가보고 싶어요..
산행기를 보노라니 마음의 고요함이 느껴집니다.^^
황금산지부장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낙동정맥 길이 산길 특유의 고요와 운치가 있더군요.
대간길 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화려함 못지 않은 그 무엇이 있더군요.
꼭 쭉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정맥의 꽃은 낙동정맥이지요.^^
해박한 이야기에 차분히 풀어내는 감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산 안산 하시기를...![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감솨곰솨
그 길을 지났는지 가물가물
머언길 행산
졸업식 만남 경축입니다
9988234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정맥축하를 위한 케이크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걸었던 길 가물가물 하실때는 한번 더 걷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만..
우정산행 한번 오세요.^^
이제 겨울을 준비해야할듯 합니다.
정맥길 안전하게 잘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이정균님, 안녕하시지요? 요즘은 어느 산모퉁이로 다니시는지요?
애기 보십니까? 득남 축하드립니다. 우째 재주도 없이 아들만 둘씩을 낳을수가 있는지요^^
재주 좋은 저는 딸만 둘이랍니다.^^
밤새 걷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겠지요.
이제 가을이 깊어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낙엽이 미끄러우니 안전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바랭이대장님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걸음걸음 안전을 제일로 하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상거리가 다른팀 보다 짧은지라...많이 보고 많이 느끼려고 합니다.
요즘 비가 자주 내리지요? 저도 낙동정맥 16구간 50시간 내내 비 맞고 다녀왔습니다. 고어텍스고 뭐고...흠뻑 젖어서 많이 떨었습니다. ㅠㅠ
가을비가 장맛비처럼 잦은 요즘입니다.
절기로 소설인 오늘도 눈은 아니고 비가
내리는군요. 그동안은 그나마 날씨가 그리 차지 않아서 견딜만 했습니다만.. 이번주말 부터는
보온장비 단디 챙겨서 떨지 않도록 해야겠네요.
대구담님께서도 떨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