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정강 (정소동 감독의 아버지)
주연 : 능파, 하리리, 리칭, 정묘, 진패, 왕금봉, 진연연, 서패패, 금비, 노연, 정패,
임정, 하평, 엽영지, 황종신, 양지경, 나열, 악화, 전풍, 왕평 등등
쇼 브러더스 창립 20주년 기념작으로 홍콩영화사에 기념비적인 그당시 홍콩 무협영화의 블럭버스터입니다.
당시 최고의 인기 여배우들과 관록을 자랑하는 연기파들, 일급 남자배우들과 내노라하는 홍콩 여배우들이
총 출연한 그야말로 초호화 배역진인데 안타깝게도 이려화와 정패패는 배역다툼으로 빠졌다고 합니다.
양씨집안의 과부들이 전쟁에 참여하여 오랑캐를 일망타진 한다는 이야기가 줄거리인대
적군에 쫓기던 여인들이 인교(사람다리)를 만들어 계곡을 건너는 장면이나 수문을 폭파하여 몰살시키는 장면,
다리에 불을 놓아 끊어지게 하는 장면 등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많아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중국권 아카데미상격인 금마장 작품상을 1972년 수상했고 1973년에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도 출품되었습니다.
대충 줄거리
송 나라 시절 충신 가문인 양씨집안에는 온통 아녀자들뿐이다.
남정네들이 모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가 안녕했기 때문이다.
수년 째 변방에 나가 오랑캐인 쌰족과 전쟁을 하는 3대 아들인
양승파오의 생일 잔치가 열리던 날 승파오가 생사탄 전투에서 다이했다는 비보가 전해진다..
이에 양종보의 와이프인 퀘잉이 복수를 위해 출정할 것을 요청하고
대빵마님을 위시한 모든 여인들과 마지막 남은 4대 어린 아들까지 모두 무장을 한다..
그러나 간신 왕진이 정권을 장악하고 있어 그가 출병을 NO 하자
대빵마님은 아무런 군부의 도움 없이 양가장의 가병들과 하인 하녀등 집안 쫄들만 대동한 채
멀고 험한 출정길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