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순 소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소장님을 하늘로 보내고 3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슬픔, 상실,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어느덧 그리움으로 소장님의 흔적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됩니다.
소장님이 아끼고 마음을 담아 가꾸던
센터 카페에는
소장님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3년이란 시간동안 카페는
돌보는 이 없어 빈 바람과 쓸쓸함으로 멈춰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카페를 열려고 합니다.
소장님의 애정 담긴 이곳이
다시 사람들의 삶과 마음과 배움의 이야기들로 채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분의 열정과 애정이
찾는 이들의 삶에 다시금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것이 사람을 키우는 것 같아요.
상담교육할 때도 늘 많이 하는 게
정말 상담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냥 자격증이 있는 상담사가 아니라
진짜로 내면에서부터 힘이 있고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있고
또 실제로 기술적인 면들도 있고
전문성과 영성을 갖고 있는 그런 상담사를 키워가고 싶어요.
2017년 인터뷰 내용 중에서
첫댓글 그리움의 흔적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