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 중국 서안.화산 여행 2
여행 2일째.
8층 객실에 머물고 있는 내 눈에 비친 서안의 일출은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의
일출이라 그런지 더 붉고 짙은 태양이 가슴속으로 파고 들어왔습니다
병마용을 관람하고 저녁을 먹고 쇼를 보기위해 주차된 전세버스를 타러 생생정보 깃발을 앞세우고 복잡한 기념품점들을
지나 하나,둘씩 버스에 올랐다.
각 조별로 인원체크를 해보니 각조 다 왔다고해서 버스가 출발하는 순간 어느 조에선가 회원한분이 다급하게 외쳤다.
"우리조 한분 안왔어요~!"
사진을 확인해보니 우리와 같은 조는 아니지만 엊저녁 노상에서 함께 맥주를 마셨던 회원분이다.
우리 일행들도 일부 버스밖으로 뛰쳐나가 이미 앞서 찾으러나가신 이실장님과 가이드. 그리고 룸메이트였던 회원님의
뒤를 쫒아 행불된 회원을 찾기 시작했다.
(당시 힘들다 않고 뙈약빛을 받으며 땀흘리며 찾으러 나가셨던 회원님들께 여행자 모두를 대신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더 마음 조렸을 이실장님, 가이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약된 식당의 저녁도. 그 보다 더 한것은 비싼 요금을 주고 예약한 대형쇼에 늦어서 아무것도 못할판이었다.
모두가 버스안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그 즈음 울리는 전화 벨소리.
다행이도 행불된 회원분을 찾았다는 전화였다. 버스안에서는 다행이라는 한숨과 환호가 회원들의 입에서 동시에 터져나왔다.
우리는 저녁도, 쇼도 무사히 먹고, 구경하고 좀 늦은 시간이지만 무사히 호텔로 귀환해 달콤한 휴식을 취할수 있었다.
(3회로)
첫댓글 병마용 관람시 인파들로 팀! 찾느라 지대로 볼수 없었는데 ~~ 또한 찜질방 못지 않은 더위 속에 고생들 많으셨어요. 이렇게 후기 올려주시니~~~편안히 감상하고 있네요.
3회 4회 쭉~~쭉 ~~ 올려주세요. 후기로 보니 현장보다 더 즐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