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샤이안 철원투어

[우지영사(운영자/일산)]

갑자기 시간이 뒤로 순간이동한듯, 기온이 차갑습니다. 

아침부터 가죽크림을 듬뿍 발라 옷장안에 넣어두었던 겨울용 가죽잠바를 다시꺼내 입고 집을 나섭니다. 아침바람은 그래도 춥네요. 열선자켓도 꺼내 입을껄.....ㅠㅠ

금번에 엠베서더로 위촉되면서 받았던 버프를 개시해 봅니다. 잘 어울리는지 신호대기중 셀카도 한컷,

기온이 낮아서 그렇지, 하늘은 더할 나위없는 푸른색으로 쾌청합니다. 따뜻하기만 하면 딱인데......쩝

집결지에 도착해 팀원들을 기다립니다. 마법사님이 먼저 오시고, 곧이어 저와 아리마눌님을 템뎀한 아리님이 오시고, 적투남님, 잭아저씨님, 좋은아빠님이 차례로 들어오십니다. 좋은아빠님은 오늘 충전을 위해 캔암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바이크 3대를 운영하시려면 돌아가면서 충전하는 것도 일일듯......ㅋ 

두발과는 또다른 세발 바이크에 다들 관심이 집중~~~~^^

아직 카페가 오픈 전이라 모닝커피는 건너뛰고 주차장만 빌려썼습니다. 성원이 되었으니 바로 점심장소로 출발해 봅니다.

점심장소로 향하면서 어느정도 달리다보니, 북쪽으로 올라와서인지 아직도 벚꽃이 화창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바이크를 세우고 사진을 남겨봅니다. 전체사진과 각각의 독사진 한장씩~~~^^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런 아름다운 길을 만나 행복해하는 것이 라이딩의 또다른 매력이라는 생각을 하며, 벚꽃이 한창인 길을 뒤로 하고 점심장소로 향합니다. 오늘의 점심장소는 역시 팀샤이안의 미식가 적투남님이 간택해 주셨습니다.

피자를 굽듯 화덕안에 생선을 넣어 구워주는데, 색다릅니다. 그러고보니 화덕 사진이 빠졌네요....에궁.......

라이딩 후의 식사와 좋은 사람들과의 식사는 뭘 먹어도 항상 맛있습니다(식당이 맛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 맛있습니다....ㅋㅋ).

이곳에서 늦게 출발한 강민정님이 합류하겠다고 연락이 옵니다. 다음 이동할 장소인 카페로 오라고 하고, 식당을 나서니 시간이 좀 남는듯 합니다. 몇번씩 가보았지만, 그래도 철원에 또 왔으니 대표적인 장소 노동당사에 들려가기로 합니다.

노동당사 배경으로 단체사진은 필수. 우리가 또 왔음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두번째 사진에는 오랫만에 팀샤이안 깃발도 꺼내 같이 찍었는데, 너무 낮게 들었나 봅니다.....ㅎㅎ

이후, 식후 커피한잔과 수다바리를 위하여 카페로 향합니다. 베린투 카페라는 곳으로, 외딴곳에 뚝떨어져 있어 외로워 보이지만, 저희는 사람이 많지않고 한적하여 저희만의 수다로 채워질 수 있는 곳이라 좋아하는 장소중 하나입니다.

모두들 둘러앉아 커피와 케잌, 그리고 무한 수다.......

항상 바쁜 일정속을 뛰어다니는 우리에게, 황금같이 주어진 이 한가로움을 즐겨봅니다.^^

기온이 낮아 한기는 제법 느꼈지만, 눈이 부시게 맑은 하늘과 밤도둑처럼 갑자기 다가온 벚꽃길은 또하나의 라이딩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즐거운 라이딩의 하루는 항상 짧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복귀를 합니다.

하나 둘 팀원들을 나누어 보내고, 마법사님과 저는 스팀세차장에 들려, 항상 큰 트러블 없이 마냥 잘 달려주는 각자의 바이크에게 수고했음을 전달합니다.

[이스트우드(의정부 로마)]

팀샤이안에도 부부텐더머분이 계셨네요^^ 많은 부부 텐덤팀이 생기길 바래봅니다. 나이먹어가니 와이프밖에 없더라구요ㅋ 저는 바이크 주인도 집사람이라.....ㅎㅎ

[우지영사(운영자/일산)]

그러고보니 이스트우드님과 아리님이 한번도 조우하신적이 없네요.... ㅋ
두분다 부인과 항상 함께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미소다(서울강동)]

날씨가 좋아서 투어하시기 좋았겠어요~
아침에는 조금 쌀쌀해도 낮에는 덥던데요....
좋은 분들과 즐거운 투어 항상 응원합니다~ ^^

[우지영사(운영자/일산)]

장소가 철원이어서 였는지? 토요일 날이 이상해서인지? 엄청 추웠어요....ㅠㅠ
갑작스런 추위에 몸은 움츠러들어도 즐거움은 항상 만땅이었습니다~~^^

[미소다(서울강동)]

아~ 윗쪽이었죠~
저는 그날 아래쪽에 있어서요~ ^^;;

[우지영사(운영자/일산)]

ㅎㅎ.. 위 아래 기온 차이가 심한가보네요. 저희는 귀가 할때까지 덥다는 느낌이 전혀 없을만큼 추웠는데... ㅋ

[데이비슨(서울)]

늘 변치않은 모습으로 언제나 그자리를 지켜주는 전설의 팀 샤이안 역시 보기좋습니다.

언제나 안라, 즐라, 행라, 하시고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당분간 크로우팀 사진은 볼 수 없을겁니다 크로우팀 카페만 올릴 예정입니다 ㅋㅋㅋ

궁금해도 참으세요 ^^

[우지영사(운영자/일산)]

아니, 갑자기???
뭔일이 있으신가요? 항상 형님들 모습 봐서 좋았는데....쩝

뭔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을 빨리 끝내시고, 저희 카페로 속히 복귀하시길 기다리겠습니다.

[데이비슨(서울)]

뭔일이야 있겠습니까 ㅋㅋ

매일 똑같은 사진 올려봐야 식상하죠 뭐

이번주 부터는 색다른 샤이안팀 사진을 보면서 힘을 받겠습니다 ㅋㅋ

아자 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