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별] 창세기 18장 [성경읽기, 간단한 질문 포함]

[samuel]

★ 창세기 18장 ★

(18:1)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5)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이르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6)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7) 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8)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9)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10)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11)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5)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16)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20)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창 18:1) The Lord appeared to Abraham near the great trees of Mamre while he was sitting at the entrance to his tent in the heat of the day. (2) Abraham looked up and saw three men standing nearby. When he saw them, he hurried from the entrance of his tent to meet them and bowed low to the ground. (3) He said, "If I have found favor in your eyes, my lord, do not pass your servant by. (4) Let a little water be brought, and then you may all wash your feet and rest under this tree. (5) Let me get you something to eat, so you can be refreshed and then go on your way--now that you have come to your servant." "Very well," they answered, "do as you say." (6) So Abraham hurried into the tent to Sarah. "Quick," he said, "get three seahs of fine flour and knead it and bake some bread." (7) Then he ran to the herd and selected a choice, tender calf and gave it to a servant, who hurried to prepare it. (8) He then brought some curds and milk and the calf that had been prepared, and set these before them. While they ate, he stood near them under a tree. (9) "Where is your wife Sarah?" they asked him. "There, in the tent," he said. (10) Then the Lord said, "I will surely return to you about this time next year, and Sarah your wife will have a son." Now Sarah was listening at the entrance to the tent, which was behind him. (11) Abraham and Sarah were already old and well advanced in years, and Sarah was past the age of childbearing. (12) So Sarah laughed to herself as she thought, "After I am worn out and my master is old, will I now have this pleasure?" (13) Then the Lord said to Abraham, "Why did Sarah laugh and say, 'Will I really have a child, now that I am old?' (14) Is anything too hard for the Lord? I will return to you at the appointed time next year and Sarah will have a son." (15) Sarah was afraid, so she lied and said, "I did not laugh." But he said, "Yes, you did laugh." (16) When the men got up to leave, they looked down toward Sodom, and Abraham walked along with them to see them on their way. (17) Then the Lord said, "Shall I hide from Abraham what I am about to do? (18) Abraham will surely become a great and powerful nation, and all nations on earth will be blessed through him. (19) For I have chosen him, so that he will direct his children and his household after him to keep the way of the Lord by doing what is right and just, so that the Lord will bring about for Abraham what he has promised him." (20) Then the Lord said, "The outcry against Sodom and Gomorrah is so great and their sin so grievous (21) that I will go down and see if what they have done is as bad as the outcry that has reached me. If not, I will know." (22) The men turned away and went toward Sodom, but Abraham remained standing before the Lord. (23) Then Abraham approached him and said; "Will you sweep away the righteous with the wicked? (24) What if there are fifty righteous people in the city? Will you really sweep it away and not spare the place for the sake of the fifty righteous people in it? (25) Far be it from you to do such a thing--to kill the righteous with the wicked, treating the righteous and the wicked alike. Far be it from you! Will not the Judge of all the earth do right?" (26) The Lord said, "If I find fifty righteous people in the city of Sodom, I will spare the whole place for their sake." (27) Then Abraham spoke up again; "Now that I have been so bold as to speak to the Lord, though I am nothing but dust and ashes, (28) what if the number of the righteous is five less than fifty? Will you destroy the whole city because of five people?" "If I find forty-five there," he said, "I will not destroy it." (29) Once again he spoke to him, "What if only forty are found there?" He said, "For the sake of forty, I will not do it." (30) Then he said, "May the Lord not be angry, but let me speak. What if only thirty can be found there?" He answered, "I will not do it if I find thirty there." (31) Abraham said, "Now that I have been so bold as to speak to the Lord, what if only twenty can be found there?" He said, "For the sake of twenty, I will not destroy it." (32) Then he said, "May the Lord not be angry, but let me speak just once more. What if only ten can be found there?" He answered, "For the sake of ten, I will not destroy it." (33) When the Lord had finished speaking with Abraham, he left, and Abraham returned home.

1. 본문 탐구 [B.C. 2067년경]

18장 개요) 본장에는 하나님이 두 천사들과 함께 사람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을 방문하신 기사와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아브라함의 중보기도가 수록되어 있다. 아브라함은 자신을 방문한 손님들이 평범한 사람들이 아님을 알아차렸던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그가 굳이 ‘내 주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3절). 아브라함 내외의 극진한 대접을 받은 여호와께서는 ‘사라를 통해 아들이 태어나리라’고 다시 약속하셨다(10절). 이것이 마지막 약속이었다. 한편,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는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의인의 참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우리는 심판보다는 축복을 베푸시기 원하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자애로우신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21쪽]

1~21)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극진한 대접을 받은 후(1~8절) 두 가지 하늘의 비밀을 계시하셨다. 하나는 사랑의 확실한 잉태를 재약속한 은혜의 계시요(9~15절), 또 하나는 죄악의 도시 소동 성 멸망에 관한 진노의 계시였다(16~21절). 이러한 은혜와 진노의 이중 목적을 가지신 하나님의 지상 현현은 장차 이루어질 그리스도의 재림을 연상케 한다. 즉, 주의 재림의 날은 순종하고 믿는 자들에게 승리와 기쁨의 날이 되지만(딤후 4:8; 딛 2:13), 불순종하고 타락한 자들에겐 고통과 슬픔의 날이 되기 때문이다(살후 1:8,9; 계 1:7). [톰슨Ⅱ주석성경, 기독지혜사, 구약, 21쪽]

1~15) 아들을 약속하신 여호와

1) 마므레 : 상수리 수풀로 유명했던 헤브론 근처의 지명이다. 위치는 헤브론 북쪽 약 2km 지점인, 오늘날의 ‘데일 엘 아르바인’으로 추정된다. 헤브론과 동일한 장소로 묘사되고 있다(창 23:19).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21쪽]

1) 여호와께서 … 나타나시니라 :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시지 않고 세 천사만 보내신 것이 아니라, 친히 사람의 모습으로 두 천사들과 함꼐 아브라함을 방문하셨다.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21쪽]

1) 뜨거울 때에 : (히) ‘케흠 하욤’. 햇빛이 가장 뜨거운 정오 때. 중근동의 정오는 외출이 힘들 만큼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21쪽]

1)(새번역) 주님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한창 더운 대낮에, 아브라함은 자기의 장막 어귀에 앉아 있었다. (쉬운성경) <세 천사>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커다란 나무들 가까운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그 때에 아브라함은 자기 장막 문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때는 가장 더운 한낮이었습니다. (KJV) 주께서 마므레의 평야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더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았다가

1절) 창 13:18; 14:13; 23:19 (마므레)

(창 13: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창 14:13)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고하니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자더라

(창 23:19) 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더라(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

2~8) 이 사건의 중요한 점은, 아브라함이 ‘내 주여’(3절)라고 여호와를 부른 것이 보통 손윗사람이나 손님을 칭했던 일반적인 호칭이었는지, 아니면 천지의 대주재이신 하나님께 대한 호칭이었는 지 하는 점이다. 3절의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이 단수 호칭인 것으로 보아, 아브라함이 그 세 천사 중 한 분의 신성을 인식했던 것이 틀림없다. 주요 인물의 신적 성격은 13절에 나타나고 있으며, 그를 수행하고 있는 두 인물이 천사라는 사실은 창 19:1에 계시되어 있다.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21쪽]

2) 사람 셋이 … 서 있는 지라 : 세 사람 중에 둘은 천사이고(창 19:1), 한 분은 인간의 형상을 입고 나타나신 하나님이셨다(13,17절).

2) 영접(迎接) : 손님을 맞자 접대함. 연접(延接).

2절) 창 19:1 (천사)

(창 19:1) 날이 저물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았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리어 절하여

3) 은혜(恩惠) : 고맙게 베풀어주는 신세나 혜택.

3) 은혜를 입었사오면 : (히) ‘마차틱헨’. ‘호의(헨)를 받견했다면’(마차티), 즉 ‘좋게(사랑스럽게) 보셨다면’이란 뜻.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21쪽] / ‘괜찮으시다면’(공동 번역), ‘제발 부탁드리건대’(Living Bible)로 번역될 수 있다. [톰슨Ⅱ주석성경, 기독지혜사, 구약, 21쪽]

3) 종 : 한 주인에게 순종을 다할 의미를 지고 있는 남자나 여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성경에서 종들은 그 주인의 재산이며, 주인의 재량권 아래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노예와 같다. 여기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대한 태도를 드러내 주고 있는 말이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22쪽]

4) 발을 씻으시고 : 고대 근동 지역 사람들은 모래와 먼지가 많은 사막 길을 샌들을 신고 다녔으므로 외출 후 돌아오면 반드시 발을 씻어야 했다. 이러한 이유로 자기 집을 방문한 손님에게 발 씻을 물을 가져다 주는 것이 손님 접대의 관행(慣行)이었다(창 19:2; 24:32; 43:24; 삿 19:21; 눅 7:44). / (히) ‘라하츠 라그레켐’. 직역하면, ‘당신들의 발들의 씻음’. 모래먼지가 많고 샌들 같은 신을 착용하는 중근동에서는 손님의 발을 씻기는 일을 큰 예절로 여겼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21쪽]

4절) 창 19:2; 24:32; 43:24; 삿 19:21; 눅 7:44 (발을 씻음)

(창 19:2) 가로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찍이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가로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경야하리라

(창 24:32) 그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약대의 짐을 부리고 짚과 보리를 약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 종자의 발 씻을 물을 주고

(창 43:24)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

(삿 19:21) 그를 데리고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귀에게 먹이니 그들이 발을 씻고 먹고 마시니라

(눅 7:44)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오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었으며

5) 상쾌하게(개역한글 : 쾌할케) 하신 후에 : 원기를 회복하신 후에.

6) 스아 : (히) ‘쎄아’. ‘규정하다’. 곡물을 재는 부피 단위. 약 7.6ℓ.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21쪽] / 세 스아는 약 22.8ℓ에 해당된다.

7절) 삿 13:15 (송아지)

(삿 13:15)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씀하되 구하옵나니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8) 차려놓다 (개역한글 : 진설(陳設)) : (개역한글) 음식을 갖추어 잘 차리다.

8) 그들이 먹으니라 : 하나님과 천사들은 아브라함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잡수셨다. 이것은 하나님과 두 천사가 환상이나 꿈을 통해서가 아니라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8)(개역) 아브라함이 뻐터와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의 앞에 진설하고 나무아래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새번역)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만든 송아지 요리를 나그네들 앞에 차려 놓았다. 그들이 나무 아래에서 먹는 동안에, 아브라함은 서서, 시중을 들었다. (쉬운성경) 아브라함은 세 사람에게 송아지 요리와 버터와 우유를 대접했습니다. 세 사람이 음식을 먹는 동안, 아브라함은 나무 아래에 서서 그들의 시중을 들었습니다. (KJV) 그가 버터와 우유와 젊은이가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밑에 있던 그들 곁에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8절) 창 19:3 (진설); 창 24:67 (장막); 눅 24:42,43 (실제)

(창 19:3) 롯이 간청하매 그제야 돌이켜서 그 집으로 들어 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창 24: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눅 24:42,43)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매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10) 내가 … 돌아오리니 : 하나님에게 있어 ‘돌아오신다, 임하신다’ 등의 표현은 하나님께서 어떤 사건에 직접 개입하셔서 행동을 사역하실 것을 말한다. 여기서는 ‘지금은 약속만을 가지고 너를 방문했지만, 다음에는 약속의 실현을 가지고 너를 다시 꼭 찾아오겠다’라는 뜻이다. [톰슨Ⅱ주석성경, 기독지혜사, 구약, 21쪽]

10) 그 뒤 장막문 : 유목민들의 거처는 장막이었다. 장막은 칸막이가 처져 있어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바깥 부분은 주로 손님들을 맞아들이는 사랑방으로서 남자들이 사용하였고, 뒷방은 가사에 필요한 모든 생활 필수품들과 취사 도구들이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여자들의 내실로 사용되었다. 사라가 천사의 말을 엿들은 곳도 바로 뒷방 내실이었을 것이다. [톰슨Ⅱ주석성경, 기독지혜사, 구약, 22쪽]

10)(개역) 그가 가라사대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새번역) 그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다음 해 이맘때에, 내가 반드시 너를 다시 찾아오겠다. 그 때에 너의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사라는, 아브라함이 등지고 서 있는 장막 어귀에서 이 말을 들었다. (쉬운성경) 그 때에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년 이맘때에 내가 반드시 너를 다시 찾아올 것이다. 그 때에는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생길 것이다.” 그 때, 사라는 장막 문간에서 그 말을 들었습니다. (KJV) 그분께서 이르시되, 생명의 때를 따라 내가 확실히 네게 돌아오리니, 보라, 네 아내 사라에게 한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사라가 그의 뒤에 있던 장막 문에서 그것을 들었더라.

10절) 왕하 4:16 (아들); 롬 9:9 (명년)

(왕하 4:16) 엘리사가 가로되 돌이 되면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 여인이 가로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

(롬 9: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라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11) 생리 (개역한글 : 경수(經水)) : (개역한글) 여성의 월경.

11절) 창 31:35; 롬 4:19 (생리)

(창 31:35) 라헬이 그 아비에게 이르되 마침 경수가 나므로 일어나서 영접할 수 없사오니 내 주는 노하지 마소서 하니라 라반이 그 드라빔을 두루 찾다가 얻지 못한지라

(롬 4: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 사라 역시 아브라함과 마찬가지로(창 17:17)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웃었다. 하나님의 언약이 하나님의 능력에 근거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 그녀는 잉태가 불가능한 현실을 생각하고 웃은 것이다.

12) 노쇠(老衰) : 늙어서 쇠약하고 기운이 없음.

12) 내게 … 있으리요 : 임신할 가능성이 없음을 표현한 말이다.

12절) 벧전 3:6 (주); 창 17:17 (웃음)

(벧전 3: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 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

(창 17:17)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

14) 능하지 못한 일 : (히) ‘하이팔레 … 다바르’. 문자적으로 ‘어려운(힘든, 불가사의한) 어떤 일’.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22쪽]

14) 여호와께 … 있겠느냐 : 창조(렘 32:17)와 구속(마 19:25,26)을 포함하여 하나님이 하실 수 없는 일은 하나도 없다.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21쪽]

14절) 렘 32:17 (능력); 창 17:21 (언약)

(렘 32:17)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과 드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시니이다

(창 17:21) 내 언약은 내가 명년 이 기한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15) 두려워서 부인(否認)하여 : 자신의 속마음을 들키자(13절) 비로소 사라는 그 나그네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너무나 두렵고 당황스러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였다.

15)(새번역) 사라는 두려워서 거짓말을 하였다.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니다. 너는 웃었다." (쉬운성경) 사라는 두려워져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니다. 너는 웃었다.” (KJV) 그때에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 그분께서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하시니라.

16~33) 소돔을 위한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16~21) 하나님께서 두 성읍을 멸망시키려는 의도를 아브라함에게 계시하신 이유를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친구였다(대하 20:7; 사 41:8; 약 2:23) ②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불의에 대한 경고가 필요했다.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21쪽]

16) 전송(餞送) : 전별하여 보냄.

16절) 대하 20:7; 사 41:8; 약 2:23 (벗)

(대하 20:7)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이 땅 거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으로 주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영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사 41:8)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약 2:23) 이에 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응하였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17~19)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비밀인 소돔의 운명에 관하여 말한 이유는 ① 축복의 원리를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② 구속의 원리를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심판이 없는 구속은 의미가 없으며, 구속이 없는 심판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구속과 심판, 축복과 화(禍)의 두 길을 아브라함에게 제시함으로써 그 모든 후손들이 소돔의 멸망을 경고로 삼아 구속의 길을 택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톰슨Ⅱ주석성경, 기독지혜사, 구약, 22쪽] /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는 계획을 알려 주신 이유는 ‘여호와의 도를 행하는 것이 축복의 길이며, 악인에게는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이 따른다’라는 사실을 깨우치기 위해서였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22쪽]

17절) 시 25:14 (계시)

(시 25:14)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

18) 강대(强大) : 굳세고 큼. 나라의 힘이 강하고 판도(版圖,영토)가 넓음.

18절) 창 22:18; 갈 3:8 (복의 근원)

(창 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갈 3: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19) 권속(眷屬) : 한 집안 식구. 고대 이스라엘의 기본적인 사회 단위로, ‘확장된 가족’ 또는 ‘아버지의 집’을 의미한다. 권속은 생계, 교육 그리고 질서에 있어서 자급적이고 자치적이었다. 그의 뒤를 이을 가문.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22쪽] / (히) ‘바이트’. ‘집, 가옥’이란 뜻으로, 가족, 세대. 여기서는 장래 가족까지 포함한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22쪽]

19) 의 : (히) ‘미쉬파트’. ‘심판하다, 판결을 선언하다’. 심판의 척도인 공의로운 하나님의 법,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22쪽]

19) 공도(公道) : 모든 일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판단하여 행동하는 올바른 태도. 공평하고 바른 도리, 바른 일.

19) 택하였나니 : (히) ‘야다’. ‘알다’. 본문처럼 특정한 문맥에서 ‘구별하다’는 뜻.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22쪽]

19)(개역)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새번역) 내가 아브라함을 선택한 것은, 그가 자식들과 자손을 잘 가르쳐서, 나에게 순종하게 하고, 옳고 바른 일을 하도록 가르치라는 뜻에서 한 것이다. 그의 자손이 아브라함에게 배운 대로 하면, 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대로 다 이루어 주겠다." (쉬운성경) 나는 아브라함이 자기 자녀들과 자손들을 가르쳐 여호와의 길을 잘 따르게 하기 위해 그를 선택했다. 그의 자손이 아브라함에게 배운 대로 하면,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한 모든 약속을 지키겠다.” (KJV) 이는 내가 그를 알기 때문이라. 그가 자기 자녀들과 자기 뒤에 있을 자기 집안사람들에게 명령할 터인즉 그들이 주의 길을 지켜 정의와 판단의 공의를 행하리니 이로써 주가 아브라함에 관하여 말한 것을 친히 그에게 이루리라, 하시고

19절) 신 4:8,9 (공도)

(신 4:8,9)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9)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 속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20~21) 이 구절들에서는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려는 의도를 발견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단지 그곳의 죄악상이 어떠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내려가겠다’고만 말씀하셨다. 이전에도 하나님께서는 비슷한 목적을 가지고 바벨에 ‘내려가셨다’(창 11:5). 물론, 이것은 하나님께서 실제로 그 성에 가서 보지 않고서는 분명한 사실을 아실 수 없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신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이처럼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심판을 내리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사람들로 하여금 깨닫도록 하시기 위함이다. [메모리성경, 아가페, 구약, 21쪽]

20) 부르짖음 : 죄에 대한 부르짖음, 곧 원성(怨聲)를 뜻한다. 억울한 피는 땅 속으로 스며들지 않고 하나님을 향해 호소한다는 고대인의 사상에서 나온 말로(창 4:10), 죄악이 심히 무겁고 큰 것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톰슨Ⅱ주석성경, 기독지혜사, 구약, 22쪽]

20) 소돔과 … 크고 :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극도로 사악한 행위)에 대한 사람들의 원성이 하늘에 닿았다는 뜻이다.

20) 죄악(罪惡) : 죄가 될 만한 나쁜 짓.

20절) 창 4:8,10 (죄); 창 19:13 (부르짖음)

(창 4:8,10)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10)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창 19:13) 그들에 대하여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로 이곳을 멸하러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21) 알려 하노라 : (히) ‘야다’. 경험으로 체득하고 실험으로 완전히 이해한다는 뜻. 하나님의 아심에는 의인에게 구원, 악인에게 심판이 병행된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22쪽] / 본문은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의 타락상을 모르셔서 알아보시겠다는 뜻이 아니라, 이 말씀에는 이미 그곳의 실상을 낱낱이 아시고 계시지만, 그들에게 회개하여 심판을 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려는 하나님의 배려가 나타나 있다.

22~33)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공의와 무한한 자비와 긍휼을 의지하여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를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그 결과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명만 있으면 심판받지 않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게 된 것은(창 19:24,25) 의인 10명도 찾을 수 없을 만큼 죄악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22절) 창 18:16; 19:24,25 (소돔, 고모라)

(창 18:16)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창 19:24,25)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 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25)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23) 가까이 나아가 : (히) ‘나가쉬’. 거리상 접근과 함께 더 깊은 인격적 친밀감 그리고 간절한 영적인 절박성을 내포한 표현이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22쪽]

23절) 창 20:4; 출 23:7; 히 10:22 (의인)

(창 20:4)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아니한 고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출 23:7) 거짓 일을 멀리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히 10: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4) 용서(容恕) : 지은 죄나 잘못한 일을 꾸짖거나 벌하지 않고 덮어 줌.

25) 심판(審判) : (법률) 사건을 심리해 옳고 그름에 대해 판결을 내림.

25) 정의(正意) (개역한글 : 공의(公義)) : (개역한글) 공정한 도의(道義).

25) 정의(공의)를 … 아니니이까 : 아브라함은 먼저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쫓아서 간구했다. 하나님의 공의는 악인에게는 형벌을 내리시고, 의인에게는 구원을 베푸시는 것이다. 따라서, 공의의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을 똑같이 다루신다면 하나님 스스로 공의를 저버리는 것이 된다.

25절) 신 32:4; 욥 8:20 (공의)

(신 32:4) 그는 반석이시니 그 공덕이 완전하고 그 모든 길이 공평하며 진실무망하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정직하시도다

(욥 8:20)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신즉

26) 지역 (개역한글 : 지경(地境)) : (개역한글) 땅 사이의 경계.

26) 용서하리라 : (히) ‘나사’. 원뜻은 ‘쳐들다, 들어올리다’. 죄를 없애다, 속죄하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22쪽]

27) 나는 … 같사오나 : ‘티끌’은 ‘먼지’, ‘재’라는 뜻으로, 비천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 아브라함은 자신을 티끌에 비유함으로써 절대 지존(至尊)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비천하고 보잘 것 없는 신분을 겸손히 고백하였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존재가 먼지에서 시작하여 한 줌의 재로 사라지고 만다는 것을 깨닫고 온전히 하나님의 긍휼에 의지하여 기도했던 것이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23쪽]

29) 아뢰어 : (히) ‘다바르’. ‘(서로 함께) 말하다, 아뢰다. 질문하다’. 하나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정경을 상상케 만든다.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22쪽]

30) 노하지 : (히) ‘하라’. 원뜻은 ‘타오르다, 열을 내다’. 극심한 노여움과 화를 일으킨다는 뜻. [프리셉트성경, 프리셉트, 구약, 23쪽]

31절) 히 4:16 (담대함)

(히 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32) 노하지 마옵소서 : ‘노하다’의 원어의 의미는 ‘타오르다’로, 타오르는 불꽃처럼 맹렬한 노를 가리킨다. 이 말은 아브라함의 중보 기도가 하나님 앞에 죽음까지도 불사하는 필사의 기도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은혜로운주해성경, 서울말씀사, 구약, 24쪽]

32) 십 명 (개역한글 : 십 인) : (개역한글)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회가 죄악이 관영하여 돌이킬 수 없을 때에는 심판하신다. 여기서 ‘십 인’은 대체로 소돔을 그 악의 부패로부서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파악할 수 있겠다. [디럭스컬러성경, 아가페, 구약, 22쪽]

32절) 삿 6:39 (강청)

(삿 6:39)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짜오되 주여 내게 진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나로 다시 한번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양털만 마르고 사면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33)(개역)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즉시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새번역) 주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신 뒤에 곧 가시고, 아브라함도 자기가 사는 곳으로 돌아갔다. (쉬운성경)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신 뒤에 그 곳을 떠나셨습니다. 아브라함도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KJV) 주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기를 마치고 즉시 자신의 길로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처소로 돌아갔더라.

33절) 창 17:22 (떠남)

(창 17:22)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그를 떠나 올라가셨더라

‣왜 의인 10명이었을까? (창 18:32) By 비전성경 (두란노, 구약, 22쪽)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그 이웃 성읍들의 죄악으로 그곳을 멸하시겠다는 의도를 알리시자 아브라함은 소돔편에 서서 심판을 재고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창 18:20~24). 여기서 우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발견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부탁을 들으시고 의인이 50명만 있어도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중략~ 아브라함이 의인 정족수를 10명에서 그친 이유는 10명이란 수가 한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단위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더 이상 하나님께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중보기도를 드리지 않았던 것이다.

‣사라, 언약 중심의 리더십 (창 18:9~15) By 리더십성경 (두란노, 구약, 20쪽)

하나님은 ‘아브람’(높임 받는 아버지)의 이름을 ‘아브라함’(열국의 아비)으로 바꾸어 주신 것과 같은 패턴으로 ‘사래’(나의 귀한 공주)의 이름을 ‘사라’(열국의 어미)로 바꾸어 주셨다. 이는 대표성에 있어서의 남녀가 동등함을 하나님께서 일찌기 보여주신 것이다. 사람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의 집에 방문하셨을 때도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라고 하시며, 그녀를 찾으시고 그녀의 생각까지 살피시며, 그녀와 대화하기를 기뻐하셨다(창 18:9~15). ~중략~ 아브라함은 인간적인 정에 이끌렸지만, 사라는 언약에 강조점을 두었다. “이삭에세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창 21:12). 즉,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언약 위에 서는 자()롬 9:7; 갈 4:30)를 리더십으로 인정해 주셨다. 그가 여자든, 아니든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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