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도서관에서 파견된 독서지도사와 함께 세 권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하였다.
<조막이>이 책은 노부부의 말년에 태어난 조막이는 한참을 자라도 몸집이 그대로라 조막이라고 불렸다. 어느 날
아버지가 조막이를 주머니에 넣고 낚시를 하러 갔는데 갑갑한 조막이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밖으로 빠져나간
다. 여기저기 쏘다니던 조막이가 풀을 뜯던 황소에게 먹히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재치있게 그려내고 있다.
<짝꿍>이 책은 가까운 만큼 자주 아옹다옹하는 짝꿍과의 우정을 통해 다툼과 화해에 대해 그렸습니다. 싸움은 비
록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되었지만 화해의 손을 내밀기까지는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친구가 미운 날> 책을 읽기 전에 친구가 미웠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친구와 사과했던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
누어 보았다.
이 책은 단짝 친구와 갈등을 겪는 아이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 그림책으로 친구와의 관계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서운함,불안함,미움,질투 같은 복잡하고도 미묘한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짚어주고 있다.
독후활동에서는 한국의 전통 색상인 오방색의 상징에 대해 알아보고 오방색으로 꾸며진 딱지를 꾸미고 접어 딱지
치기 놀이를 한 뒤 수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