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말에 일희일비하며, 내 마음과 기분이 오락가락 했던 나날이 많았어요.
나를 비판하는 말을 듣거나 혹은 나에게 무심한 태도를 보이면 내 존재가 부정당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어려워지곤 했어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미워하는 마음이 제 안에 싹트기도 했고요.
강의 중에 '비난을 내 존재와 연결시키면 상대가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존재의 문제가 아니라 조화의 문제이다.’라는 말씀이 많이 와닿았어요.
타인에게 긍정과 인정을 바라는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의 공로와 성령의 도우심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교만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연결지어 생각되기도 해요.
교회에서 시편 말씀 묵상하고 있는데, 이번 마음 공부 주제와 연관되어 읽힌 구절 있었어요.
시편 127:1~2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나의 행위와 주변의 인정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돌보시기에
내가 온전하게 살 수 있음을 시편 말씀 통해 더 확실히 이해하고 깨닫게 되었어요.
내 존재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나 자신과 주변을 사랑하며,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배우고,
뭇 생명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