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불기2557년 하안거 해제일을 맞아 진제법원 종정예하가 해제법어를 발표했다.
종정예하는 “이번 하안거 동안에 일천(一千)의 성인(聖人)도 알지 못하는 일구(一句)를 타파하여, 모든 부처님과 조사님의 깊은 깨달음의 경지를 얻어야 한다”며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또 “모든 일에 자재하고 일구를 비추어보며 높고 낮음에 응하여, 전후에 어긋나지 않게 하여 각각 현성해야 한다”며 “제방의 모든 공부인은 이러한 경지를 얻어야만, 일방지사가 되어 지혜의 눈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안거 기간 동안 전국 96개 선원에서 2191명의 스님이 안거에 들어 화두를 참구했다.
雲門禪師운문선사의 三轉語삼전어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眞際法遠 〔 上堂하시어 拄杖子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시고, 〕
三伏而炎天<삼복이염천>에
삼복의 더운 시절에
癸巳年(계사년) 夏安居(하안거) 解制(해제)를 맞아 八公山 桐華叢林이 開院됨으로 인해서 佛法門中이 圓融和合(원융화합)한 가운데 더욱 隆盛(융성)할 것이요, 佛敎 中興과 世界平和에 크게 貢獻(공헌)하게 될 것이니, 모든 四部大衆과 萬人에게 더없는 祝福이 아닐 수 없습니다.
千聖의 頂額上(정액상) 一句는 一千聖人도 알지 못한지라, 頂額上 一句를 뚫어 지나가야사 諸佛諸祖의 깊은 用心處를 한 꼬챙이에 꿰어 正令을 잡아들이고, 佛祖의 鉗鎚(겸추)를 잡아 衆流를 截斷(절단)하고, 東에서 솟고(湧용) 西에서 잠기며(沒몰) 逆順縱橫(역순종횡)하여 주고 빼앗음에 自在함이라. 그러므로 照用同時(조용동시)며 거두고 펴는 것을 竝行(병행)함이라, 大用이 現前함에 軌則(궤칙)을 두지 않음이로다.
昔日에 雲門禪師께서 大衆에게 三轉語(삼전어) 法門을 내려 지도하시기를,
一, 如何是道<여하시도>닛고. 어떠한 것이 진리의 도입니까? 二, 如何是 提婆宗<여하시제바종>이닛고. 어떠한 것이 제바종입니까? 三, 如何是 吹毛劍<여하시취모검>이닛고. 어떠한 것이 진리의 취모검입니까?
이러한 法門 등으로써 後學들을 提接(제접)하였습니다.
畢竟一句(필경일구)는 作麽生(작마생)고.
眼中童子面前人<안중동자면전인>이요
눈 가운데 어린 아이는 마주보는 그대요,
〔 拄杖子로 法床을 한 번 치고 下座하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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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묘법연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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