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생강나무 꽃차 만들기

[김금순(영동)]

영동 김금순입니다.

차수국 농장을 전문으로 하면서

꽃 차도 만들어 차수국과 같이 먹습니다.

꽃차는 

약의 효능이라기보다 도움이 되고

향도 좋고 눈으로 보기는 좋아도

맛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커피를 먹고 싶을 때 꽃차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저는 벌써 풀과의 전쟁과 꽃꽂이용 씨앗도 파종하고

밭 정리로 매일 바쁘게 지내고 있어서

형부가 운동겸 산에 자주 가시어

산에 가시면 생강나무 꽃을 따오시라고 했더니

먹을 정도로 따오셔서

봄꽃 생강나무 꽃차를 만들었습니다.

생강나무 꽃입니다.

산수유 꽃이랑 비슷해 보이지요?

잎이나 줄기도 차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 쪽에는 생강나무가 귀해서

꽃만 따 오시라고 했습니다.

노랗고 예쁜 생강 꽃입니다.

송이가 나오는 산에서

직접 깨끗하게 딴 생강꽃

전용 팬에 생강 꽃을 가스 위에 올려

뜨겁게 온도가 안 올라가게 저온에서 덖어주고

불을 끄고를 반복하며 집에 드나들면서 

꽃이 수분 없이 덖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전용 전기 팬에 옮겨

수분 체크와 향매김을 했습니다.

작년에 만든 차수국 차

저온으로 덖음을 했더니 수색이 참 예쁘게 나왔습니다.

찻잔에 수제 생강꽃과 차수국 한 잎 넣어

생강 꽃이 향도 좋고 금방 노랗게 우려 나오고

차수국 잎을 넣어 단맛을 살짝 올려 주었더니

참 맛있습니다.

형부 덕분에 생강 꽃차를 만들었습니다.

[김차숙(경북김천)]

봄 봄 봄 ~~~
눈으로 귀한
차 한잔 마셔 봅니다 ^^

[김금순(영동)]

아무리 추워도
봄이 왔습니다.^^

[오두애(김포)]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시는 모습보입니다 생강꽃차 맛궁금합니다

[김금순(영동)]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생강 꽃차는 맛보다도
눈으로 향으로 먹고
차수국으로 맛을
좀 더 올렸습니다.

[진명순(미즈)]

귀한 꽃차를
님덕분에
구경합니다
바지런하심이 그냥 일상이십니다

[김금순(영동)]

오늘은 상추 심고
열무와 얼갈이도
조금씩 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