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분 동시 ‘발가락들이 웃는다’ / 이온겸 낭송
https://www.youtube.com/watch?v=T1q60ZD6mrQ
발가락들이 웃는다 박예분
겨울잠에서 깬 지렁이가 쭉 쭈욱 한바탕 몸을 늘린다 어디로 갈까 눈도 귀도 다리도 없는데 온몸을 꿈틀꿈틀 꼬불꼬불 땅속에 길을 내며 산수유 발가락을 간질간질 개나리 발가락을 간질간질 발가락들이 웃는다 방긋방긋 봄이 웃는다
첫댓글 방긋방긋 봄이 웃으니독자도 방긋방긋 웃음 지어집니다.좋은 시 감사합니다.
첫댓글 방긋방긋 봄이 웃으니
독자도 방긋방긋 웃음 지어집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