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 마음에서 구하라
@ 하루는 차경석에게 가라사대 "전권하고자 하여 권도를 빼앗는다면, 그 권도는 권도가 아니니라."하시였다 하니라. 또 경석에게 가라사대 "오직 네 자신의 권리를 얻고자 한다면 먼저 뭇 사람을 얻어라." 이어서 가라사대 "나의 권능과 지혜를 너에게 붙여 행사된다면, 이는 네가 오직 나로 말미암은 행사인 것이니 어찌 너의 권능과 지혜라 하겠느냐. 그러니 너의 행사가 되지 못할 세, 어찌 나로 말미암으려 하리요. 그러니 나에게 구하지 말고 스스로 돌이켜 네 마음에서 구하라. 영감이 본래 너의 작용이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70-271)
2. 너에게 있는 광명을 발휘하라
@ 어느날 공사를 보시려 하실세,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나는 소수의 편리를 위하여 천지의 규범을 정하지 않느니라. 누가 능히 이 큰 운도를 거슬릴 수 있으리요. 너희들은 천지대세에 항거하면서 다른 후광을 찾으려 하지 말고, 너에게 있는 광명을 발휘함이 옳으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68-269)
3. 선경의 자물쇠를 너희들이 붙잡고 있다
@ 어느날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이 저의 인격을 확실히 찾아 알아야 우주간에 자기가 실지로 있는 것일 진대, 하물며 너의 인생까지 버리고 다른 타물에 있다고 의지하랴." 또 가라사대 "옥경(玉京)이란 비밀한 속에 있지 않으니, 그 규모를 네 눈앞에 열어 보이리라. 이제 신비속에서 깊숙히 두어둔 옥경의 비밀한 세계를 밝혀 천하에 널리 공개하려 하니라." 또 가라사대 "선경의 자물쇠를 너희들이 붙잡고 있느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31-332)
4. 너희들도 전지전능하고 우주를 주재한다
@ 또 어느날 가라사대 "나는 풍운조화를 사용하지 않으려 하고 다만 너희들의 그 마음을 사용하려 하니라." 또 가라사대 "이제 잘 듣고 명심하라. 너희들도 역시 전지전능하니라. 이 세상을 상세(上世)에는 천존신(天尊神)이 주장했고, 중세(中世)에는 지존신(地尊神)이 주장했고, 이 세계로부터 인존신(人尊神)이 주장하심으로, 너희들의 일신(一身)이 매이지 아니하여 임의롭고 자연스러우니라. 그러한 진리에 따라 돌아드는 운도니, 금하는 바를 비록 날렵하게 다한다 할 지라도 언제나 자연스러운 생활을 떠나지 말라." 하시였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332-333)
@ 어느날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내가 우주를 주재한다 이르지 말라. 너 또한 우주를 주재하느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60)
6. 심중에 직통하는 길이 있다
@ 어느날은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들은 나를 매개로 해서 통하려하지 말고, 너 스스로 심중(心中)에 직통하는 길이 있음을 깨달으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70)
7. 마음위에 전탑을 세우라
@ 기유년에 경석에게 가라사대 "지상위에 전탑(殿塔)을 세우지 말고 네 마음위에 세워라." 또 이르시기를 "번거롭고 좀스러운 예의는 반드시 세상을 부패하게 하느니라." 하시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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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이 만나 용사되는 지심대도술의 마음세상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에 맺힌 심상(心像)을 서로가 볼 수 있습니다. 신명의 마음에 맺힌 심상이나 인간의 마음에 맺힌 심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인간과 인간이 마음으로 교통되고, 신과 인간이 마음으로 소통됩니다. 마음에 상극의 벽이 사라지기에 삼라만상의 심상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입니다. 후천은 마음으로 태을조화를 부리는 태을궁의 마음세상입니다. 태을궁은 마음의 궁전이요, 생명의 궁전이요, 영혼의 궁전입니다.
태을궁에 천지부모님이 계십니다. 우리의 마음에 천지부모님을 모신 태을궁이 들어와 있습니다. 우리들은 독기와 살기에 찌들려 천상 태을궁이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와 있음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음위의 전탑이 태을궁입니다. 그러기에 심중으로 태을궁과 직통하는 길이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태을궁의 태을을 받아 태어납니다. 태을을 온전히 깨치기만 하면 증산상제님처럼 전지전능한 존재가 되어 우주를 주재할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태을도를 온전히 깨친 최초의 태을도인으로서, 태을과 완전히 합일되어 태을신권과 태을도권을 가지고 태을을 용사하여 삼계를 주재하십니다.
태을도를 통해 태을궁의 마음세상이 열립니다. 태을도 입도는 마음속에 천지부모님을 모신 태을궁을 온전히 자리잡게 하는 첫출발입니다. 태을도인은 천상 태을궁을 마음속에 모신, 천지부모님의 대행자입니다. 태을도인은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되는 사람이기에, 천지부모님께서는 태을도인의 마음을 통해 숨을 쉬고 말을 하고 행동을 하십니다. 마음심판의 급살병이 돌고 나면, 천상 태을궁과 지상 태을궁과 마음속의 태을궁이 하나로 됩니다. 각자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을 밝혀 자리잡게한 태을궁만큼 태을조화권능을 받아 태을궁의 마음세상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태을도를 만나 마음속에 태을궁을 모신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아동의 운수이니,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지런히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고 마음속의 태을을 밝혀, 천상 태을궁과 연결된 마음위의 전탑인 태을궁을 명실상부하게 되살려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