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박사, 효도 ‧ 자녀교육과 댄스 스포츠
〇 어린이날, 어버이날, 사위 생일, 아내 생일이 같은 때라서 단 한번 모여서 식사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면 어떻게 해야 어른답고, 딸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더욱 외손자를 양육하는데 도움이 될까를 생각했습니다.
〇 한반도에 100년 전에 독일인 베버 신부가 선교사로 한반도에 와서 사역하는 동안 무성영화 『고요한 아침의 나라』 를 촬영했습니다. 두 가지 내용만 소개하면 ① 한국사람들은 짚신을 지어서 신을 만큼 손재주가 뛰어나고, 짚신을 신으므로 자세가 반듯하다. ② 아이들의 발이 땅에 닿지 않게 하는 나라이다. 어머니가 안고 있다가, 할아버지가 안고, 할머니가 안고, 언니가 안고, 심지어 이웃집 아주머니도 안는 나라이다. 즉 사랑 받고 자란 한국인은 정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 루마니야 차우세스쿠는 경제를 망친 독재자입니다. 경제 파탄은 무더기로 양산된 고아들에게, 어른들이 안으므로 감염병이 확산된다고 판단해서 어린이를 안는 것은 법으로 금지했습니다. 아이들이 3〜5세 되자 미국과 유럽으로 입양을 한 뒤, 실태를 조사하고 놀라운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입양아들 상당수가 양부모를 살해했고, 형제와 자매에게 치명적인 상해를 가했으며, 반려동물들을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한 경우가 너무 많았다는 사실을 세상에 밝혔습니다.
- 성경에도 모세의 어머니가 모세에게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것을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단지 안고 젖을 먹인 것이 훗날 모세에게 민족성이 유지되고 있었다는 것이 행동으로 나타난 사건이 있습니다. 부모와 따뜻한 스킨십은 자녀를 정이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게 절대적인 요소이고,, 이것이 없으면 인간성이 파괴되어 자신은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되고, 타인에게는 악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〇 댄스 스포츠는 붙잡기도 하고, 몸을 밀착시키고 둘이서 함께 하는 운동입니다. 초고령화시대에 음악과 남자와 여자가 둘이서 하는 운동은 가장 바람직한 운동이라고 확신합니다.
운동하다 보면 말이 없어도 서로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마디 말이 없어도 좋은 성품을 가진분으로 부터는 좋은 영향이 받고, 나쁜 성품을 가진 사람에게는 나쁜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홀드하고, 한스텝만 해도 상대가 적극적으로 하는지, 대충하는지, 심지어 하기 싫어하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분이 선한 영향력이 있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적어도 이유없이 나를 거절한 분에게는 요청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 한 번도 홀드한 적이 없는 분에게 청했을 때 특별한 이유 없이 거절하면 인간적으로 호감이 없는 분이다. 두 번 거절하면 다시는 상대를 어렵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뇌 신경에서 그분을 지워서 무표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〇 부모님이 소천하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꼭 안아드리지 못하지만, 자녀와 외손자를 안아주려고 합니다. 운동할 때도 기계적인 테크닉이 아니라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 받으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