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바울은 로마교회를 향할 때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음을 갖고 가겠다고 하였습니다(롬 15:29).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은 생명을 누리게 하는 복음입니다(롬 1:15; 6:4). 여러분의 기도와 성원으로 일본 홋가이도 복음생명 사역을 은혜중에 마치고 어제(6/29) 귀국하였습니다.
우리 선교팀은 일본 홋가이도 CFNJ 성서학원 복음생명세미나와 삿포로 연합기도모임에서 생명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7명의 신학생과 외부 참석자 등 모두 13명을 대상으로 5일간 생명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나고야에서 이주민 사역을 하고 있는 일본인 선교사가 소식을 듣고 멀리서 달려왔습니다. 참석자들은 애매하게 알았던 복음과 생명의 진리를 ‘성경’을 근거로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창세전 아버지와 아들의 복종과 사랑의 존재법을 영으로 알고, 영생은 우리가 그 안에 들어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하나 됨, 평화, 기쁨에 참여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 집에 거하는 영생을 누리는 지복을 깨달았습니다. 또 저희는 십자가 복음에 나타난 3 방면의 은혜와 장사 복음, 부활복음을 간략히 전하였고, 참석자들은 말씀 묵상을 통한 영생의 삶을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 날(28일) 저녁에는 삿포로에서 큰 교회인 가나안찬양교회에서 두 달에 한 번 갖는 삿포로 지역 목회자및 성도들의 연합기도모임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오해하여 그를 십자가에 못박은 죄를 회개하는 것이 참된 회개임을 선포하였습니다(행 2:36-38). 각자 믿는 예수가 아니라 예수가 그리스도인 것과, 그리스도는 죽으시고 부활하여 생명 주는 구원자임을 선포하였습니다. 통역한 이토 선교사는 일본 기독교 상황에 매우 적절한 복음 선포였다고 하며 감사했습니다.
세미나 첫날 CFNJ 학장및 부학장 부부가 저의 팀에게 점심 대접을 하였습니다. 이후 학장 부부는 코로나 진단을 받고 격리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세미나 나흘째 되던 날, 우리 팀 모두에게 지독한 감기몸살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마지막 하루 사역을 앞두고 우리는 밤새 몸살을 앓고 약을 먹고 자고 일어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육신의 연약함으로 복음 사역에 장애가 없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 동역자의 중보기도로 하나님은 복음 전하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셨습니다. 아직도 몸살 기운이 있고 약을 먹고 있으나 잘 회복되어 이번 주 금요일 출발하는 멕시코 사역에 지장이 없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선교회의 복음생명 사역에 동역해주시는 정기 후원자와 해외 사역의 특별 후원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함께 나눕니다.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믿는 자마다 생명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
GL미션 서형섭/방은혜, 김동환/백현숙, 이토 히토시(통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