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음악
K드라마가 세계의 사람들을 극중으로 몰입하게 합니다.
7,80년대에는 연속극이 TV의 등장과 함께 각광을 받았지요.
연속극과 함께 극중에서 울리던 음악과 가사의 내용으로 대유행의 인기도 얻게 됩니다.
1991년 11월 부터 방영한 MBC TV 주말연속극 “사랑이 뭐길래”의 삽입곡인 대표적인 노래가 김국환의 “타타타”입니다.
김혜자의 극중 연기 속에서 실제의 삶과 연관된 배경음악과 가사가 맞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중 또 하나의 음악 Fado가 선보인 연속극이 있었지요.
1987년 방영되었던 연속극 '사랑과 야망'에서 남성훈, 이덕화, 차화연 등이 출연했고 당시에는 절정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때 배경음악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포르투갈의 음악 Maldição(어두운 숙명)을 부른 Amalia Rodrigues가 생각납니다.
이 노래 또한 제가 즐겨듣는 음악장르가 되었지요.
한국의 대중음악이 한을 주제로 하는 노래라면, 포르투갈의 대중음악은 곧 Fado(파두)로 통칭합니다.
한국의 판소리와 트롯, 영미의 팝, 프랑스의 샹송, 이탈리아의 칸초네, 네덜란드의 더 취 사운드, 일본의 엔카, 포르투갈의 파두가 세계음악 속 대중음악의 장르입니다.
민중의 한숨과 끓어오르는 분노, 화가 음의 영역으로 표현하고 삶의 고단함과 낭만, 슬픔, 이별을 담은 듯 한 그녀의 음색을 듣고 운명과 숙명을 생각하였습니다.
슬픔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애절한 감성의 목소리와 기타의 선율이 듣는 것만으로도 애처롭네요.
사랑과 야망 연속극 중 기억과 파두의 애절한 목소리 파두의 여왕 Amalia Rodrigues의 “Maldição(어두운 숙명)” 함께 듣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_aXI10pbEE
Amalia Rodrigues - Maldicao (어두운 숙명)